심하게 건조한 내 얼굴 싹싹 씻지 말고 살살 씻어주세요
심하게 건조한 내 얼굴 싹싹 씻지 말고 살살 씻어주세요
  • 이보람 기자
  • 승인 2013.10.1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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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진 일교차와 찬바람으로 피부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은 피부가 가장 먼저 보이는 신호는 ‘건조함’이다. 갑작스런 기온 변화에 피부 속 유·수분 균형이 깨지고 수분을 빼앗긴 피부는 메마르고 건조해져 쉽게 주름진다.




특히 요즘 같은 날씨에는 건성습진이나 튼살 같은 피부질환이 나타나기 쉽다. 피부건조로 인한 질환은 치료보다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우선 세안 후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세안제는 지방성분을 녹이는 역할을 해 오염물질을 쉽게 제거해주지만 피부표면의 수분을 빨리 사라지게 한다. 따라서 피부건조가 심하면 아침에는 미지근한 물로 여러 번 헹구는 정도로 세안하는 것이 좋고 너무 뽀드득한 느낌이 나지 않게 씻어야 한다.


간혹 가려움 때문에 피부를 심하게 긁거나 소금물로 씻는 환자도 있는데 피부를 지나치게 자극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방법은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전문의들은 성인기준으로 하루 최소한 1.5리터 이상, 컵으로 8잔 이상 물 마시는 습관을 들이라고 조언한다.


또 환절기에는 튼살이 생기거나 악화되기 쉽다. 튼살은 일단 발생하면 원상태로 회복되지 않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소 적정체중을 유지하고 근력운동으로 피부탄력을 유지해야 한다. 너무 꽉 끼는 옷은 튼살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도움말 = 웰스피부과 연제호 원장, 연세스타피부과 권연숙 원장, 라마르피부성형외과 윤의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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