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수면이 삶의 질 높인다
건강한 수면이 삶의 질 높인다
  • 이원국 기자·이한나 인턴기자 (im_214@k-health.com)
  • 승인 2021.03.30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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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신간] 생체시계만 알면 누구나 푹 잘 수 있다
이헌정 지음/코리아닷컴/256쪽/1만4500원
이헌정 지음/코리아닷컴/256쪽/1만4500원

국내 수면장애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성인 네 명 중 한 명은 수면장애로 고생한다. 세부적으로 국내 성인인구의 약 10%가 만성불면증을 겪으며 일과성불면증을 겪는 사람까지 포함하면 전체 성인인구의 약 25%가 수면장애를 겪는 셈이다.

수면부족은 면역기능을 떨어뜨리고 심혈관계질환, 당뇨, 암, 비만율을 높인다. 또 수면부족은 우울증이나 조울증 등 정신질환 발생률도 증가시킨다. 이에 저자 이헌정은 책을 통해 수면부족의 위험성과 정신건강에 있어 수면이 중요성을 강조한다.

저자는 국내 최고의 수면전문가로 고대의과대학 졸업, 동(同)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방문학자로 조울증과 수면의학을 연구했다. 이밖에도 대한수면의학회 이사장, 세계조울병학회 한국지회 회장, 국제학술지 ‘Chronobiology in Medicine' 편집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이헌정 교수는 수면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수면에 대한 과학적 이해와 수면장애치료법을 소개법 등을 책에 수록했다. 또 수면제가 필요 없는 건강한 수면습관을 위한 다양한 팁과 조언을 담았다.

책은 ▲‘잠‘이라는 현상 이해하기 ▲불면증과 수면부족의 진실 ▲자연스런 잠을 부르는 일주기 생체시계의 비밀 ▲수면장애를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들 ▲삶의 질을 높이는 잠에 대한 정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건강한 수면습관을 가지기 전에 알아야 할 정보들이 자세하게 설명돼 있다.

무엇보다 책은 수면리듬이 깨져 고생하는 현대인들에게 고장난 생체시계를 복구할 확실한 방법을 소개한다. 수면부족의 원인을 찾고 생체리듬에 따라 일주일 동안 움직이며 규칙적인 수면생활을 하도록 도와준다.

한편 이헌정 교수는 간단한 세 가지 질문으로 건강한 수면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 아래의 설문 중 어느 하나라도 '아니오'로 답했다면 평소 수면량과 질이 낮을 가능성이 크다.

*건강한 수면여부 자가진단법

1. 평소 자명종 없이도 쉽게 일어나는가? ( )

2. 아침에 일어나면 개운함을 느끼는가? ( )

3. 주말이나 휴일에 평일보다 더 자는 수면량이 2시간 이내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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