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 이틀 연속 400명대…일부 비수도권도 증가세 지속
코로나19 확진자수, 이틀 연속 400명대…일부 비수도권도 증가세 지속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3.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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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400명대 발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430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419명, 해외유입은 11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10만276명으로 증가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비수도권 지역 중 4개 권역(충청권, 호남권, 경북권, 경남권)은 3월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방역 당국에 따르면 최근 4주간(21.2.21~3.20) 비수도권 확진자의 약 60%가 집단발생에 기인했으며 대규모 집단발생의 간헐적 유행 후 그 여파로 해당 지역사회 내 확진자 접촉 등 산발사례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역 당국은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이 반등한 상황이나 우리나라는 여전히 뚜렷한 감소세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대규모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최근 들어 교회발 집단감염사례는 감소했으나 4월 초 부활절 기간을 앞두고 있는 만큼 경각심을 유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회 관련 집단발생은 주로 예배 전후 교인 간 소모임을 통한 전파와 이후 가족 및 지인, 직장 등에서 추가 전파되는 양상을 보인 만큼 ▲교인 간 소모임 금지는 물론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검사할 것을 당부했다.

교회 방역관리 책임자는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 좌석 수 20% 이내 인원 참여, 비수도권 : 좌석 수 30% 이내 인원 참여)에 따른 방역수칙과 ▲출입자 대상 증상 모니터링 철저 ▲대면예배 이외 교회 모임 및 행사 자제 ▲대면예배 참석인원 관리 ▲시설 주기적 환기 및 예배당 내 거리두기를 준수해야한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은 25일 0시 기준으로 총 73만3124명(신규 2만8222명)에 대한 1차접종이 완료됐다. 2차 접종자는 1193명으로 총 2691명이 2차접종까지 완료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사례는 총 1만10건(신규 78건)으로 이 중 9893건(신규 74건)은 근육통 등 경미한 사례였으며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93건(신규 3건), 중증의심사례로는 겨련 등 8건(신규 1건), 사망 신고사례로 16건이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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