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체중감량’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카드뉴스] ‘체중감량’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 강태우 기자 (burning.k@k-health.com)
  • 승인 2021.04.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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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감량’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체중감량, 초조할수록 실패확률↑ 
봄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체중감량을 서두르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조급함’은 체중감량 시 가장 큰 적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제한되다 보니 초조함을 더 느낄 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무조건 굶는 방법을 택해서는 안 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똑똑한 체중감량이 필요합니다.

1일 1식, 요요 부르는 원인
하루라도 빨리 살을 빼고 싶어 ‘1일 1식’ 같은 극단적 식이요법을 지속하거나 운동강도를 심하게 높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같은 행동은 체중감량은커녕 건강만 해칠 수 있습니다. 운좋게 살이 빠졌다 해도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무리한 체중감량에 지쳐 식이요법과 운동강도를 조금이라도 낮추면 ‘요요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건강하게 살 빼기, 기초대사량이 핵심 
요요현상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요. 근육은 장시간 굶으면 포도당 생산을 위해 아미노산을 사용합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근육량이 감소해 기초대사량까지 떨어지게 되는데요. 이는 소비되는 칼로리도 같이 줄기 때문에 요요현상을 부릅니다. 건강하게 살을 빼고 싶다면 끼니를 굶지말고 무산소운동으로 근육을 키워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칼로리 낮다고 얕보면 안 되는 ‘곤약’ 
체중감량에 좋다는 음식을 맹신하는 것도 피해야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곤약입니다. 곤약 열량은 100g당 10kcal 정도로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 음식으로 좋습니다. 하지만 냄새나 맛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맛을 더하고자 나트륨함량이 높은 각종 조미료를 첨가하기도 합니다. 이는 오히려 식욕을 자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지방흡수성질이 강해 볶아 먹으면 칼로리가 100kcal까지 증가합니다.

체중은 숫자에 불과하다 
특정 몸무게, 사이즈에 대한 지나친 집착도 버려야합니다. 많은 여성이 체중에 집착하다 건강을 해치기도 하는데요. 체중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수치에 불과합니다. 체중이 45kg라고 해서 무조건 몸라인이 아름답거나 매력적이게 보이는 것도 아닙니다. 그보다 자신의 키, 체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합한 체중을 찾고 그에 맞는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손보드리 가정의학과전문의
체중감량 실패가 반복되고 자신감까지 위축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은 어떨까요. 전문의를 찾아 현재 상태를 진단하고 자신에게 맞는 식이요법, 운동강도 등을 추천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 코로나19로 집콕생활이 길어진 만큼 아령 들기, 스쿼트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근력강화운동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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