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일산병원 이비인후과 김진엽 교수,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올라
동국대일산병원 이비인후과 김진엽 교수,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올라
  • 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1.04.0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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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일산병원 이비인후과 김진엽 교수

동국대일산병원이 5일 이비인후과 김진엽 교수가 공동1저자로 연구한 논문이 3월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회지(IF 10.228)에 게재, BRIC(생물학 연구정보센터)에서 소개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난치성 비용종의 새로운 생체표지자로서의 제2형 골형성 단백질에 관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 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대우 교수, 서울대 약리학교실 신현우 교수, 임수하 연구원이 참여했다.

만성부비동염(축농증)은 만성질환으로 전체 인구의 약 7-12%가 코에서 발생되는 흔한 질환 중 하나다. 비강 및 부비동 점막의 염증을 동반한 면역병리학적 문제가 원인으로 최근에는 점막 아래의 뼈에 염증(골염)이 수술로도 호전이 어려운 난치성 만성부비동염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골형성단백질(Bone morphogenetic protein, BMP)TGF-β superfamily의 구성원이자 조골세포(osteoblast)와 피골세포(osteoclast)를 자극해 뼈의 재형성 조절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 BMP-2가 비용종을 동반하는 만성부비동염 환자들의 골염과 상관관계를 보이고 Th2 환경에서 상피-간엽 전환(Epithelial to mesenchymal transition)을 유도하여 점막의 병리소견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엽 교수는 이번 연구는 BMP-2의 난치성 만성부비동염에서 생체표지자의 역할을 보여준 결과로 부비동염에서 BMP-2의 역할에 대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만성부비동염 수술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좋은 생체표지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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