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유행 갈림길…지역사회 숨은 감염원 등 확산요인 多
코로나19 4차 유행 갈림길…지역사회 숨은 감염원 등 확산요인 多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4.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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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가 5일 만에 400명 선으로 내려갔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473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449명, 해외유입은 24명이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10만5752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일단 400명대로 내려갔지만 방역 당국은 지금이야말로 4차 대유행 시작의 갈림길에 서 있어 각별한 경각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재차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4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수는 400명대서 계속 증가세를 보였다.

방역 당국은 ▲3차 유행 이후 경증 무증상감염 등으로 지역사회 숨은 감염원이 누적된 점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사례가 증가한 점 ▲봄철 야외활동 및 여행 등에 따른 집단발생위험이 증가한 점 ▲변이바이러스 확산위험이 지속되고 있는 점 등 여러 요인이 코로나19 확산위험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수가 500명 이상 발생하는 분명한 증가세를 보였음에도 일상에서의 긴장감은 느슨해지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든 내가 방역의 최일선 주체라는 생각을 갖고 ▲마스크 착용 ▲외출 후 손씻기 ▲5인이상 집합금지 등 거리두기 철저 준수 ▲주기적인 환기 ▲유증상시 검사받을 것”을 재차 당부했다.

방역 당국은 금주 발생양상까지 면밀하게 파악해 오는 9일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은 5일 0시 기준으로 총 96만2730명이 1차 접종을(신규 629명), 총 2만7364명이 2차 접종을(신규 66명) 완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사례는 총 1만997건(신규 7건)으로 이 중 1만839건이 경미한 사례였으며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09건, 중증 의심사례 경련 등 17건(신규 1건), 사망사례 32건이 신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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