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아픈 강아지가 보내는 SOS, 강아지 질환이 나타내는 이상행동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아픈 강아지가 보내는 SOS, 강아지 질환이 나타내는 이상행동
  • 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1.04.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아픈 강아지가 보내는 SOS

강아지질환으로 나타나는 이상행동

 

[바론동물의료센터 이승민 대표원장]

강아지의 작은 행동만으로 찾을 수 있는

질환의 전조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오늘 알려드리는 작은 팁을 잘 기억하고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2.

SNS 스타견 '인절미'의 보호자 '절미 언니'는

인절미에게 사람언어를 딱 한 가지 가르칠 수 있다면

어떤 말을 알려주겠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흠 나 아프다.”

 

수많은 네티즌이 크게 공감했습니다.

아파도 말 못 하는 강아지들이 너무 딱하거든요.

하지만 행동으로는 병에 걸렸다는 걸 표현합니다!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도록

아픈 강아지가 보내는 신호를 알아두세요~

 

Tip. 아픈 강아지가 보내는 신호 알아두기

 

#3.

■ 기침을 해요

 

호흡기나 순환기계(심혈관계)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 거위가 우는 듯한 소리를 내며 기침한다면?

- 기관을 지탱하는 연골이 약해지면서

기관이 납작해지는 '기관허탈'이 의심됩니다.

• 노령 소형견이 밤/새벽에 기침을 심하게 한다면?

- 심장병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 이외에 감기∙기관지염∙폐렴 등이 기침을 일으킵니다.

 

#4.

■ 똥꼬스키를 타요

강아지가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질질 끈다면

항문낭액이 가득 찼거나 항문낭염이 생긴 것입니다.

 

■ 기도하는 자세를 취해요

앞다리를 바닥에 붙이고 뒷다리를 세운다면

배가 엄청 아프다고 호소하는 것과 같습니다.

  <디자인팀: 기도자세 참고사진입니다.>

 

■ 식욕이 변했어요

상태   의심질환

식욕저하   • 위염 • 장염 • 췌장염 • 자궁축농증

노령견의 식욕증가   • 당뇨병 • 쿠싱증후군

 

#5.

■ 원을 그리며 빙빙 돌아요 (Circling)

뇌에 염증∙종양 등이 생겨 나타난 신경증상이거나

인지기능장애증후군(치매) 징후일 수 있습니다.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전정계가 망가졌을 수도 있어요.

 

※ 뇌질환이 유발하는 기타 신경증상

• 머리를 한쪽으로 돌리고 있어요.

• 머리를 계속 기울여요. (전정계 이상도 의심됩니다.)

 

■ 발등을 바닥에 끌면서 걸어요 (Knuckling)

디스크가 발생했을 때 흔히 보이는 모습입니다.

 

#6.

◆ 이런 행동을 할 때도 질환을 의심하세요

•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봐요.

※ 원인: 당뇨병∙쿠싱증후군∙만성신부전∙자궁축농증 등

• 절뚝거려요.

※ 원인: 슬개골탈구∙전십자인대파열∙대퇴골두허혈성괴사 등

• 활력이 떨어져요. • 몸을 떨어요.

• 화장실을 잘 가리던 강아지가 배변실수를 해요.

• 보호자가 만질 때 공격성을 띠어요.

• 어둡고 구석진 곳에 숨으려 해요.

 

#7.

[바론동물의료센터 이승민 대표원장]

강아지의 건강사수, 보호자의 관심에 달렸습니다.

조그마한 행동변화도 절대 놓치지 마세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모바일 펫콘텐츠 뱅크 ‘펫메이트’

| 자문 : 이승민 바론동물의료센터(이문동 동물병원) 대표원장

| 정리 : 김보람 기자

ⓒshutterstock.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