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바리스타가 내린 일품 커피…의료진도, 환자도 힐링
로봇 바리스타가 내린 일품 커피…의료진도, 환자도 힐링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6.0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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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로봇 바리스타 개발 ‘라운지랩’, 이화의료원에 무료커피 제공
로봇 바리스타 ‘바리스’가 이화의료원 교직원과 내원객들에게 전달할 커피를 제조하고 있다.

지난 4일 이화의료원 교직원과 내원객들에게 아주 특별한 커피선물이 전해졌다. 국내 최초로 로봇 바리스타를 개발한 벤처기업 라운지랩이 이화의료원 의료진을 응원하고자 무료커피를 제공한 것.

라운지랩은 이날 이대목동병원 주차장과 이대서울병원 광장에 로봇 바리스타 ‘바리스’가 탑재된 커피트럭을 설치하고 교직원과 환자, 보호자들에게 간식과 커피를 제공했다.

바리스는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어디서나 원두의 특성을 고려해 정밀하게 추출, 커피 맛을 항상 고르게 제공하는 로봇 바리스타다. 이날 양 병원에서 커피트럭을 찾은 교직원과 환자는 약 1000명. 이들은 로봇 바리스타가 제조한 커피와 간식을 받고 짧지만 달콤한 휴식을 취했다.

이대목동병원 임수미 병원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라운지랩 황성재 대표(세 번째) 등이 ‘바리스’가 제공한 커피를 들고 한자리에 모였다. 

이화의료원 김영주 사회공헌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데다 최근 일반인 대상 백신접종도 시작되면서 의료진의 피로가 가중되는 상황인데 놀라운 기술이 접목된 로봇 바리스타의 커피를 마시니 기운이 솟아난다”며 “이화의료원은 항상 ‘섬김과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종식 순간까지 다방면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황성재 라운지랩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 속 국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 분들에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하루빨리 의료진분들을 포함한 국민 모두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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