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20일 다언어 예방접종 안내자료 2종을 전국 282개 예방접종센터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자료는 언어장벽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소외된 해외이주민을 돕기 위해 제작됐으며 BBB코리아와 행정안전부의 협력을 통해 제작·배포됐다.
안내자료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시 대응매뉴얼과 예진표 등으로 구성됐으며 언어통역자원봉사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6개 언어(영어, 중국어, 태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로 번역됐다. 또 한국어 역시 병기해 지자체와 예방접종센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권미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은 “언어의 차이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소외되는 이들이 없도록 다언어 예방접종 안내자료를 지속적으로 제작·배포할 예정”이라며 “안전하고 원활한 예방접종 현장 조성을 위해 행정기관 및 전문단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중앙지원봉사센터는 원활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지역사회 내 방역 봉사활동에 참여하거나 예방접종 후 불안감을 느끼는 어르신에게 안부전화를 걸어 심리적안정을 돕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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