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장애 있는 수험생들 위해 의료자문 나서
의정부성모병원, 장애 있는 수험생들 위해 의료자문 나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9.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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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편의제공대상자 관련 경기도교육청 자문위원회 참석
점자문제지, 음성평가자료 등 세부사항 검토 및 의학 자문 전달
(왼쪽부터)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영훈 교수, 재활의학과 박민아 교수
(왼쪽부터)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영훈 교수, 재활의학과 박민아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의료진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편의제공대상자에 대한 의료자문을 맡는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소아청소년과 김영훈 교수와 재활의학과 박민아 교수가 9일 개최되는 경기도교육청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자문위원회에 참석, 시험편의제공대상자와 관련한 세부사항에 대해 의학 자문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시험편의제공대상자란 중증/경증 시각장애, 뇌병변 등 운동장애, 중증/경증 청각장애 등의 장애를 가진 대상자들로서 시험의 공정한 진행을 위해 원서 제출 시 시험편의제공대상자에 해당하는지 확인받은 후 점자문제지와 음성평가자료, 점자정보단말기, 보청기 등의 편의를 제공받게 돼 있다. 

특히 의정부성모병원 의료진은 이번 자문위원회에서 시험편의제공대상자를 위해 구축된 기존 체계에 더해 최신 지견에 근거한 의학적인 세부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또 시험편의대상자 등록을 위해 제출되는 진단서 및 기타 서류에 대한 검토와 판단 기준 정립을 도울 예정이다.

김영훈 교수는 “장애를 가진 모든 수험생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안전하고 공정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자문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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