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국내 최초 미 의료시장 진출
큐렉소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국내 최초 미 의료시장 진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9.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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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의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CUVIS-spine)’이 국내 수술로봇으로는 최초로 미국 의료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큐렉소가 독자 개발한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CUVIS-spine)’이 국내 최초로 미국 의료시장에 발을 내디딘다.

큐렉소는 최근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을 미국 척추 임플란트 기업 두 곳(ZAVATON LLC./AEGIS SPINE INC.)에 각각 1대씩 수출했다고 밝혔다.  

ZAVATON LLC.는 2011년 미국에 설립돼 척추 임플란트, 기구, 최소 침습 수술(MIS)용 키트 등을 설계하고 제조하는 기업이며 AEGIS SPINE INC.는 2012년 미국 콜로라도주에 설립돼 요추 확장 케이지 시스템 등 다양한 척추 임플란트 의료장치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큐비스-스파인은 2019년 국내 인허가 획득 후 이듬해 유럽 CE, 그리고 올해 5월에는 미국 FDA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외 의료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재 신촌 세브란스병원, 한국수술로봇 교육훈련센터 및 부산대병원 등 국내 총 4대가 공급돼 있으며 해외에는 이번 성과에 힘입어 호주 LMT, 미국 ZAVATION 및 AEGIS SPINE 등 총 3대를 공급하게 됐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지난해부터 의료시장에 공급을 시작한 큐비스-스파인이 드디어 의료로봇의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에 성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다양한 의료로봇의 미국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다수의 의료기기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여러 학회를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해 사용자(의료진)의 편의성 및 의학적 우수성 등을 널리 알림으로써 시장점유율 확대에 임직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덧붙였다. 

한편 정형외과분야 연간 산업 보고서(The Orthopaedic Industry Annual Report)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척추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8661백만 달러이며 이 중 미국은 6039백만 달러로 약 70%를 차지했다. 올해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약 13.5%가 성장한 9828백만 달러로 전망되는 등 척추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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