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확산세 지속…“만남 최소화, 잦은 환기 당부”
주말에도 확산세 지속…“만남 최소화, 잦은 환기 당부”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9.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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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상 미접종자는 이달 말일까지 예약해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주말임에도 2000명 선에 근접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910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1871명, 해외유입은 39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28만5931명으로 증가했다.

보통 주말은 검사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확진자수가 감소하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증가세로 접어들면서 2000명대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다. 더욱이 추석 연휴 이동량 증가로 인한 확산위험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추석연휴 방역수칙> 

1. 만남의 시간 평소 명절보다 줄이기

2. 모임의 수를 평소 명절보다 줄이기

3. 만나더라도 지속적으로 환기하기

4.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식사 중에는 대화 삼가기

5. 백신접종 받지 않은 어르신은 백신접종 적극 참여하기

방역 당국은 “코로나 유행이 안정되지 못한 상황에서 추석 연휴를 맞은 만큼 더 각별한 경각심이 필요하다”며 “특히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현재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불필요한 만남을 최소화하고 만나더라도 최대한 짧게, 실내에선 주기적으로 환기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고향에 다녀온 뒤에는 몸 상태를 각별히 살피고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최근 방역 당국이 KIST와 함께 진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만남시간을 줄일수록, 환기를 자주 할수록 코로나19 감염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추석 전 전 국민의 70% 1차 접종 목표를 무난히 달성 후 순항 중이다. 19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예방접종현황은 전 국민의 71%에 해당하는 3646만7019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이 중 전 국민의 43%에 해당하는 2212만3396명이 모든 접종을 완료했다.

18~49세 연령층에 대한 사전예약 및 예약일정 변경은 어제 최종적으로 마무리됐다. 10월 1일부터는 코로나19 백신 전체 미접종자에 대한 예방접종이 시행될 전망이다.

아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예약하지 않은 사람은 오는 30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본인의 건강, 가족의 안전, 더 나아가 국민 모두의 일상 회복을 위해 미접종자 분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접종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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