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의원 “20·30 젊은 통풍환자 급격히 증가”
김원이 의원 “20·30 젊은 통풍환자 급격히 증가”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1.09.2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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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30 젊은층 통풍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통풍 관리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30 젊은층 통풍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통풍 관리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5년간 통풍환자가 급격히 증가해 진료비가 9000억원을 넘겼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통풍 환자 진료 현황’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통풍 진료환자는 총 213만명, 진료비는 총 9153억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통풍은 혈액 내 요산 농도가 증가해 관절, 연골, 힘줄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뜻한다. 최근 잦은 음주와 불규칙한 습관으로 통풍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30 청년층 통풍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통풍 관리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김원이 의원실에 따르면 2016년 37만2898명이었던 통풍환자는 지난해 46만6766명으로 증가했으며 진료비는 2016년 1521억원에서 2020년 2121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때 남성 196만3325명으로 전체 환자의 92.2%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연령층으로 구분하면 50대가 48만419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50대, 30대가 그 뒤를 이었다. 문제는 20대 통풍환자는 2016년 대비 61.7%, 30대는 38.1%의 증가율을 보이며 젊은층 통풍환자가 급격히 증가했다는 것이다.

김원이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배달음식, 맥주 등 소비가 늘어나 통풍환자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증가하는 통풍환자를 위해 정부차원의 생활습관 교정 등 교육·상담 프로그램과 맞춤형 치료 및 사후관리 등 환자관리시템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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