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내 심장건강…이 ‘건강계단’ 걸어보세요!
궁금한 내 심장건강…이 ‘건강계단’ 걸어보세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9.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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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혈관중재학회, 하트시그널 V 캠페인‘ 오프라인 행사 진행
광화문역에 건강계단 조성…심장판막질환 의심증상 등 정보 공유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소속 의료진이 건강계단을 오르면서 심장이 보내는 소리에 귀 기울이자는 메시지를 동작으로 표현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연세의대 김병극 교수, 한림의대 조정래 교수, 고려의대 홍순준 교수, 서울의대 채인호 교수.

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세계 심장의 날(9월 29일)을 맞아 ‘하트시그널 V 캠페인’ 오프라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심장판막질환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지난 16일 하트시그널 V 캠페인 시작을 알리고 그 일환으로 광화문역 2번 출구에 ‘하트시그널 V 캠페인 건강계단’을 조성, 오늘(28일)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건강계단은 최근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한 ‘계단 오르기’만으로 심장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연구결과에 착안해 기획됐다. 본 연구결과에서는 60계단을 오르는 데 1분 30초 이상 걸린 사람의 58%는 영상검사에서 심장기능에 문제가 있으며 1분 이내에 계단을 오른 환자 중 32%에서 문제가 발견, 계단 오르기는 심장 건강을 평가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소속 의료진이 심장판막이 보내는 신호인 하트시그널을 체크(V)하고 심장 판막(Heart Valve) 건강을 확인해보자는 메시지보드를 들고 있다. 왼쪽부터 한림의대 조정래 교수, 고려의대 홍순준 교수, 서울의대 채인호 교수, 연세의대 김병극 교수.

캠페인명인 하트시그널 V에는 심장 판막(Heart Valve)이 보내는 신호(Signal)인 하트시그널을 체크(V)하고 심장판막(Heart Valve) 건강을 확인해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심장판막질환의 주요 의심증상은 ▲일상생활에서 부쩍 자주 숨이 차고 ▲이유 없이 심장이 두근거리고 ▲가슴이 쪼이고 아프며 ▲기운이 없고 어지러운 것이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건강계단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이러한 내용을 알리고 의심증상이 있다면 검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심장판막질환 바로 알기 온라인 퀴즈 이벤트도 진행됐다. 건강계단의 시작점과 종료지점에는 교육책자를 비치해 보다 상세한 질환 정보를 원하는 이들이 관련 정보를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교육 책자는 학회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건강계단 및 온라인 퀴즈는 이 사이트를 통해 (https://pypy.co.kr/xKAAB)도 오는 10월 17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채인호 이사장은 “판막은 24시간 쉬지 않고 움직이면서 온몸으로 혈액을 보내는 심장을 도와 혈액이 역류하지 않도록 심장의 여닫이문 역할을 한다”며 “무엇보다 이상이 생겨도 일상생활하는 데 당장 문제가 없다고 느낄 수 있어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회는 이번 하트시그널 V 캠페인뿐 아니라 심장판막질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대중에게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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