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 간절제술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 선정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 간절제술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 선정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10.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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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성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
한호성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

분당서울대병원은 외과 한호성 교수가 미국 의학 분야 학술연구 평가기관 엑스퍼트스케이프의 올해 간절제술 분야 최고 전문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엑스퍼트스케이프는 10월 ‘간암 인식의 달(Liver Cancer Awareness Month)’을 맞아 지난 2011년부터 10년간 발표된 연구논문을 데이터뱅크화해 비교 분석했으며 한성호 교수는 72개의 관련 국제 연구논문을 발표해 국내 1위, 세계적으로는 관련 분야 전문가 중 상위 0.1%에 해당, 올해 간절제술 분야 최고 전문가로 선정됐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간 분야 권위자인 한호성 교수는 세계 최초로 2006년 복강경 우후구역 간엽 절제술, 2009년 복강경 중앙 이구역 간엽 절제술을 성공하면서 간암 치료에 복강경수술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더불어 2010년 세계 최초로 간이식 공여자에서도 복강경 공여자 우간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 전 세계의 이목을 받으며 간암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복강경 간절제술의 기본 표준 술식을 제시한 영문지침서를 세계적 의·과학 전문 출판사인 스프링거(Springer)에 출간하며 많은 외과의에게 복강경 간절제술의 실용적인 접근법을 제시하는 등 복강경 간절제 수술 기법을 향상시키는 데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한편 한성호 교수는 지난해에도 국내 최고 간 수술 권위자로 선정, 2019년에는 최소침습수술 권위자로 국내 1위, 아시아에서는 2위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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