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쌀쌀해진 날씨, ‘목이버섯’으로 호흡기건강↑
[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쌀쌀해진 날씨, ‘목이버섯’으로 호흡기건강↑
  •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ㅣ정리·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1.10.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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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중국음식을 먹을 때 ‘이게 뭐지’ 하면서 먹는 식재료가 있다. 바로 ‘목이버섯’이다. 목이버섯은 탕수육 소스, 잡채밥, 짬뽕 등 여러 음식에서 발견된다. 이때 어떤 사람은 ‘부들부들’ 거리는 식감으로 목이버섯을 빼놓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목이버섯을 매우 맛나게 먹는 경우도 있다.

흔히 ‘모기버섯’이라고 잘못 알고 있기도 한 목이버섯은 나무에서 자라는 사람의 귀와 같이 생긴 버섯이라 하여 ‘목이(木耳)’라 불렀다.

목이버섯은 한의학에서도 ‘목이’라고 불렀으며 보기양혈(補氣養血) 즉 기와 혈을 보충하는 효능이 있고 윤폐지해(潤肺止咳) 호흡기에 부족한 진액을 공급해 기침을 멈추는 효능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도 혈액과 관련된 질환 즉 출혈 질환에 지혈(止血)하는 효능이 있다.

영양학적으로 목이버섯은 암을 예방하는 효능이 알려져 있고 비타민D와 칼슘의 함유량이 풍부해 뼈건강에 도움이 되며 혈액을 응고시키는 작용이 있어 출산 후에 이용됐다. 특히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다.

목이버섯 시금치 무침을 만들어 먹어보자. 시금치 살짝 데친 후 말린 목이버섯을 준비해 물에 불린 후 양념을 무쳐 먹도록 하자. 건강에 좋다는 시금치도 섭취하고 목이버섯도 먹을 수 있는 좋은 조합이다. 일교차가 커서 피로하기 쉬운 계절에 목이버섯으로 체력도 보강하고 호흡기 건강도 챙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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