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먼지 싹 걷어내는 피부타입별 클렌징법
미세 먼지 싹 걷어내는 피부타입별 클렌징법
  • 이보람 기자
  • 승인 2013.11.05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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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하고 건조해지면서 피부가 푸석해지고 거칠어지는 계절이다. 더욱이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스모그가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피부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꼼꼼한 클렌징을 통해 하루종일 먼지와 위해물질에 지친 피부를 깨끗이 하는 것이다. 이에 아이오페의 도움말로 피부 타입별 클렌징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트러블 많은 민감 피부는 클렌징 오일로 가볍게 세안해야


뾰루지가 잘 생기고 여드름이 많은 피부는 피지 배출이 자유롭지 못하다. 때문에 유해 먼지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미세 먼지가 피부에 달라붙기 쉬워 모공을 막기 때문에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또 여드름성 피부 트러블이 잦아 한껏 예민해진 피부는 아토피 혹은 알레르기 피부염을 동반해 염증을 더욱 악화시키고 간지러움증까지 발생시킬 수 있다. 따라서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막힌 모공을 열어줄 있는 클렌징을 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 시기에 보통의 스크럽제 사용은 오히려 민감해진 피부를 더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러운 클렌징이 좋다. 클렌징 오일로 얼굴을 부드럽게 문지른 뒤 티슈대신 스팀 타월을 사용해 꾹꾹 눌러주듯 닦아주고 상대적으로 자극이 적은 파우더 타입의 효소 세안제나 여드름 전용 제품을 사용해 마무리해주면 피부에 전달되는 무리를 줄이면서도 깨끗한 세안을 할 수 있다.   
 

건성 피부는 T존 부위에만 저자극 스크럽제 사용으로 각질 제거


건성 피부의 경우에는 과도한 각질과 피지 제거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 건조한 피부 탓에 각질이 일어나거나 외부 활동으로 인해 대기 중 먼지에 노출되면 간지러움을 쉽게 느끼는 건성 피부는 잦은 세안을 하다 보면 각질층까지 없앨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건조한 피부는 딥 클렌징을 최소화하고 꼭 필요한 경우 한 달에 두 번 정도만 해주어도 충분하다. 건성 피부는 클렌징 오일보다는 크림을 사용해 피부를 마사지하듯 닦아 내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클렌징 크림으로 1차 세안을 한 뒤 수분감이 뛰어난 클렌징 폼으로 얼굴에 남은 물질을 깨끗이 씻어내 주면서 이마, 미간, 코 주위의 T존 부위 중심으로만 저자극 스크럽제로 닦아내 관리한다.


기름 많은 지성 피부엔 일주일에 한두번 미온수로 딥클렌징


다른 피부 유형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피지 분비가 활발한 지성 피부는 피지 과잉 공급으로 인해 노화된 각질이 두껍게 축적되고 모공이 쉽게 막혀 뾰루지와 같은 피부 트러블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특히 황사뿐 아니라 최근과 같이 외부 유해 물질이 대기 중에 많은 시즌에는 이러한 미세 먼지가 피부에 발생한 기름과 쉽게 엉겨 붙어 노폐물 축적을 더욱 가속화 시키기 때문에 세안에 신경써야 한다.


평소 과도하게 번들거리는 피부 타입이라면 오일프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1~2회 정도 스팀 타월로 모공을 넓혀준 뒤 스크럽 제품을 사용해 미온수로 딥 클렌징하더라도 알갱이가 적고 부드러운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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