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분자진단 및 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 구축 기술 확보
낙스가 나노시트를 기반으로 한 현장 진단용 분자진단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낙스는 나노입자 및 나노시트 기술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보유한 대학 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기술을 개발했다.
낙스에 따르면 해당 분자진단 기술은 증폭을 위한 3번 이상의 온도변화를 이용한 것으로 흔히 사용되는 RT-PCR과는 차별적 방식의 새로운 기술이다.
낙스 관계자는 “나노시트 분자진단 기술은 등온에서 사용 가능하며 별도의 진단 기기와 장비 없이 현장에서 진단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편리성 측면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태현 대표는 “낙스가 획득한 나노기술은 진단용으로 사용 가능할 뿐 아니라 생체적합성이 좋아 약물전달시스템으로도 개발 가능하다”며 “한 번의 기술도입으로 분자진단 기술과 약물전달시스템의 두 가지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낙스는 내년 상반기에 코로나와 독감A/B형의 멀티 분자진단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치쿤구니야열과 같은 모기매개 감염 바이러스에 대한 멀티 분자진단 제품 출시도 준비 중이다. 국내 발생률이 적은 모기 매개 바이러스 진단키트의 경우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업체를 통해 임상 및 인허가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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