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산지원금 확대, 노인·장애인 적극 지원
· 위기·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도 박차
영도구는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역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 치매조기검사, 질병상담 등 다양한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지체·뇌병변 장애인가정을 대상으로도 직접 방문을 통한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영도구는 올해 주민건강증진, 환경보호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봉래산 둘레길, 동삼해수천, 청학수변공원에 다양한 걷기코스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야외운동기 설치, 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 등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올해 6월 봉래산 헬기장 실외정원이 완공되면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휴양·운동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출산장려정책의 구체적인 방향은.
영도구 자체적으로 출산지원금을 확대 편성했다. 올해부터 첫째, 둘째출생아에게는 부산시 구·군 가운데 최고액인 60만원을 지원하고 셋째출생아부터는 240만원을 지급한다.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부모의 양육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후 국공립 어린이집에 대한 그린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한다. 또 가족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가족생활지원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아동돌봄을 위한 지원방안은 무엇인가.
코로나19로 온라인수업 등 비대면 방식이 도입됨으로써 아동돌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올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될 계획이다. 돌봄뿐 아니라 교육, 신체활동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2개소), 지역아동센터(10개소)를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고자 한다. 올해 새롭게 개소하는 동삼마린다함께돌봄센터(가칭)를 통해 돌봄의 공공성을 강화한다. 특히 취약계층아동을 지속 발굴하고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돌봄 사각지대를 최대한 줄여 나가겠다.
- 미래세대인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정책이 있다면.
올해 정신건강복지센터, 보건소와 연계해 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위기청소년, 학교밖 청소년 특별지원,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한다. 영도다행복교육지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진료교육지원센터 등 청소년의 행복한 꿈을 가꾸고 미래를 설계하는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함으로써 힘을 보태겠다.
-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정책도 궁금하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경로당 시설의 현대화사업을 실시하고 실버스포츠센터도 6개소 추가 확충한다. 특히 독거어르신을 위한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맞춤형돌봄서비스 등을 통해 안락한 노후를 지원하고자 한다. 이밖에도 ▲청년자립도전사업단 ▲고독사 예방사업 ▲찾아가는 전동보조기기 무상점검 ▲장애인 커뮤니티케어 운영을 통해 보다 촘촘한 지역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한다.
- 올해 탄소중립을 위한 영도구 차원의 노력도 눈에 띈다.
최근 영도구는 탄소중립에 대한 의지를 대외에 표명하고 기후변화대응조례 제정,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용역 추진 등 관련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봉래산 역사테마공원 공영주차장 태양광발전·풍력발전기 설치 ▲영도구청사 잔디광장 조성 ▲친환경에너지 체험시설 및 친환경광장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주민 공감 및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 이밖에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정책이 있다면.
2021년 완료된 청학수변공원 관광자원개발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바탕으로 청학수변공원, 갈매기섬, 부산항대교 하부친수공간 캠핑장을 잇는 청학권역 해상관광자원개발을 추진한다. 영도 전체의 동반성장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 또 청년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대학생 행정체험 연수, 영도청년 빌드업 일자리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약 14억원을 투입하는 영도도서관 어린이자료실을 가상융합기술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계층별 주민밀착형 사업을 펼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