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무더위…‘몸드름’ 해결하려면?
성큼 다가온 무더위…‘몸드름’ 해결하려면?
  •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 승인 2022.05.26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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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뷰티, 제대로 알고 해야 득] ④몸드름 관리

· 침구·의류 등 청결관리 필수
· 보디오일·스크럽제품은 NO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홈 뷰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홈 뷰티 역시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잘못 이용하면 득보다 실이 훨씬 큽니다. 이에 헬스경향은 다양한 홈 뷰티분야에 대해 두루 짚어보고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네 번째 주제는 ‘몸드름엔 어떤 로션·스크럽제품 써야 할까’입니다. <편집자 주>

몸에 난 여드름에는 질감이 가볍고 밀폐효과가 크지 않은 로션을 바르는 것이 좋고 고보습제품이나 스크럽제품은 피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몸에 난 여드름에는 질감이 가볍고 밀폐효과가 크지 않은 로션을 바르는 것이 좋고 고보습제품이나 스크럽제품은 피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날이 덥고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등과 몸에 난 여드름(이하 몸드름)으로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보디스크럽제품과 로션으로 관리해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 일반적으로 여드름은 피지샘이 많은 얼굴·가슴·등 순으로 나타난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피지가 평소보다 많이 분비돼 몸드름이 발생하기 쉽다. 몸드름 역시 여드름과 마찬가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데 아무래도 옷에 가려져 있다 보니 자신의 피부타입에 대한 고려 없이 대충 적당한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고려대안산병원 피부과 유화정 교수는 “얼굴에 피지가 많은 사람은 보디제품도 질감이 가볍고 밀폐효과가 크지 않은 로션을 추천한다”며 “고보습제품이나 보디오일은 쓰지 않는 것이 좋고 피부를 자극하는 스크럽제품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여드름범위가 점차 넓어진다면 뜯거나 짜지 말고 빨리 피부과를 찾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만큼이나 꼼꼼히 씻는 것도 중요하다. 세안제품의 거품이 몸에 남으면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어서다. 매일 피부와 접촉하는 침구류 역시 여드름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정기적으로 세탁하고 햇볕에 바짝 말리는 것이 좋다. 옷의 위생관리도 필수다.

유화정 교수는 “땀을 많이 흘린 옷에는 박테리아가 증식해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여름에는 가능한 한 자극이 적고 땀흡수율이 높은 면 소재를 입고 옷을 자주 갈아입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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