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의료기업-국민, ‘메디시티’ 안에서 하나 되다
정부부처-의료기업-국민, ‘메디시티’ 안에서 하나 되다
  • 한정선 기자·안훈영 인턴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2.07.0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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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 ‘코아멕스2022’ 성황리 마쳐
케이메디허브가 주최한 코아멕스2022 전시회가 성황리에 치러지면서 명실상부한 의료산업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케이메디허브가 주최한 코아멕스2022 전시회가 올해도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명실상부 의료산업전시회의 저력을 입증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케이메디허브)가 지난 7월 1일부터 2일까지 엑스코 동관에서 ‘대한민국 국제 첨단 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KOAMEX2022·이하 코아멕스2022)’ 전시회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코아멕스2022에는 총 257개 기업이 참여, 지난해 열렸던 부산KIMES의 참가기업 180개보다 1.4배가 넘을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지난해 메디엑스포 관람객의 2~3배가 넘는 1만3000여명이 참관등록 후 전시회를 둘러보는 등 대중의 관심도 기업 못지않게 뜨거웠다는 전언이다. 

중앙부처와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코아멕스2022는 복지부 등 중앙부처와 대구시가 적극 후원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벨리,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등이 직접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또 지역 전시회의 한계를 벗어나 씨젠, 네이버클라우드, 삼성메디슨, 지멘스 헬스니어스, DK메디컬 등 글로벌 메이저 기업과 국내 유수업체들이 참가했다. 

부대행사도 수준 높게 진행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이례적으로 현직 과장이 직접 ‘의료기기 정책 설명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케이메디허브의 다양한 기술소개와 리더스 포럼 등으로 의료산업 종사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씨젠 염석재 상무는 “일반인과 의료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향후에 우수인력 충원 등 대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케이메디허브 입주기업인 인코아 강임술 상무는 “만나고 싶었던 대기업들을 서울까지 찾아가지 않고도 볼 수 있어 좋았다”며 “협업할 수 있는 기업을 물색하고 시장동향도 체크했다”고 밝혔다.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김은철 센터장은 “대구에서 생각 이상의 대규모로 의료 전시회가 열려 놀랐고 지역에도 많은 의료기업이 있는 만큼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이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케이메디허브 양진영 이사장은 “지난 몇 달간 코아멕스 준비에 올인 했다고 할 만큼 매달렸는데 기업들 반응이 좋아 만족스럽다”며 “코아멕스가 명실상부한 의료전시회로 자리잡아 기업들이 봄에 서울에서 신제품을 공개하고 여름엔 대구에서 신기술을 공개하는 문화가 자리잡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코아멕스는 한강 이남 최대 전시회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 역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며 대구는 메디시티 위상을, 케이메디허브는 의료산업계에서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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