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투젠, ‘ATG-K2 균주 질염 예방 및 치료 효능’ 미 특허 획득
에이투젠, ‘ATG-K2 균주 질염 예방 및 치료 효능’ 미 특허 획득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7.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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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투젠이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ATG-K2 균주의 질염의 예방 및 치료 효능’에 대해 최근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에이투젠은 국내에 이어 미국 특허까지 확보함으로써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사업화를 위한 글로벌 지식 재산권 기반을 갖추게 됐다.

에이투젠이 자사가 개발 중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ATG-K2 균주’와 관련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ATG-K2 균주의 질염의 예방 및 치료 효능’에 대해 최근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ATG-K2 균주는 질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세균인 가드네렐라 바지날리스와 칸디다 알비칸스에 대한 항균효능이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에서 확인됐다. 이에 에이투젠은 ATG-K2 균주를 세균성 질염에 대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올 하반기 임상시험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질염은 여성의 75% 이상이 겪는 가장 흔한 생식기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항생제 사용이 거의 유일한 치료방법이지만 재발이 빈번하고 자주 사용하면 항생제 내성 균주 발생위험도 있다. 

에이투젠 측은 “질염은 질 내를 산성으로 유지하는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이 없어지면서 혐기성 병원성 세균이 증식해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이 풍부한 건강한 질내 미생물총이 유지되면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며 “질내 미생물총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치료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이러한 점에 착안해 질 내 마이크로바이옴, 즉 질 내에 서식하는 미생물총을 건강하게 회복시켜줄 수 있는 락토바실러스 기반의 치료제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며 “이미 관련 소재에 대한 국내 특허권 확보에 이어 미국 특허까지 확보한 성과를 내게 되면서 올 하반기 순조롭게 준비 중인 호주 임상 1상 성과에 더 큰 기대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에이투젠 강지희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에 힘입어 지속적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후보소재와 고기능성 건강기능식품들을 발굴하면서 세계적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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