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라섹 대안 ‘스마일라식’…의료진 선택 등 신중해야
라식·라섹 대안 ‘스마일라식’…의료진 선택 등 신중해야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10.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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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막 콘트롤 등 수술 중 신경 써야 할 점 많아
통증, 빛 번짐 등 부작용 위험 가능성도 고려해야
수연세안과 김효정 원장은 “스마일라식 수술 시에는 눈물층이 균질하게 유지돼야 하는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며 “이러한 점에서 각막수술 관련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에게 상담·수술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마스크 착용이 예년보다 자유로워졌다고 하지만 날이 쌀쌀해지면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들은 여러모로 불편함이 커진다.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해 김 서림이 더 심해지기 때문. 이렇게 불편함이 커지면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것이 시력교정술이다. 

하지만 시력교정술 가능여부는 각막두께나 근시여부 등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사전에 필요한 검사 등을 통해 시력교정술 가능여부를 확인하고 본인에게 적합한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라식과 라섹수술이 어려운 환자들에서 스마일라식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스마일라식은 라식이나 라섹처럼 각막을 잘라내거나 벗기는 과정 없이 각막을 통과하는 펨토초레이저를 이용, 2~4mm 정도의 최소절개창을 통해 각막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각막두께가 얇거나 고도근시인 경우에도 안전하게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있다. 또 각막 최소절개로 각막 외부 노출시간을 단축시켜 기존 시력교정술 대비 안구건조증이나 각막혼탁, 원추각막증 등이 부작용 발생률이 낮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스마일라식의 경우 눈물층 유지 등 여러모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아 관련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에게 상담·수술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연세안과 김효정 원장은 “특히 스마일라식에 있어 눈물막 콘트롤여부는 수술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도가 높아 수술 중에는 눈물막 상태를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적정수준의 눈물층이 유지돼야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석션로스(suction loss, 레이저 도중 도킹이 풀리는 현상)’의 위험성을 줄이고 각막이 미끄러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는 것. 또 야간 빛 번짐, 겹침현상 등을 억제하는 데도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김효정 원장은 “눈물막은 가장 얇은 매질층으로 변수가 가장 많은 부분인 동시에 눈물막을 균질한 상태로 만들어 버블 발생을 최소화해야 수술 정확도 및 시력의 질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며 “더불어 성공적인 스마일라식을 위해서는 각막 주변 조직상태 및 조절마비검사 등을 시행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 일반 시력교정술에 비해 통증 및 부작용위험이 낮다고 해도 개인에 따라 통증이나 빛 번짐 등의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어 스마일라식수술은 각막수술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에게 상담·수술받아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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