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발전 위한 탄탄한 의료체계 구축돼야”
“흉부외과 발전 위한 탄탄한 의료체계 구축돼야”
  • 한정선 기자 (fk0824@k-health.com)
  • 승인 2022.11.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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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제54회 학술대회 둘째 날 이모저모
부산대병원 흉부외과 김영대 교수가 ‘전문가만남 (Meet the expert)’ 세션에 마련된 ‘외상전문가로서 흉부외과 의사의 삶’ 특별좌담에서 발표하고 있다.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 각 학계의 학술대회가 한창인 가운데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가 3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제54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첫째 날에 이어 둘째 날인 오늘(4일)도 배움의 장이 이어졌다. 

특히 오늘은 전공의와 간호사는 물론 체외순환사, 기업이 함께 참여해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보다 활발한 소통의 시간으로 더욱 무르익어 갔다. 

특히 ‘전문가만남 (Meet the expert)’ 세션에서는 ▲한국의 흉강경병용흉부외과수술의 진화(The Evolution of VATS in Korea and Beyond) ▲외상전문가로서 흉부외과 의사의 삶이라는 주제로 의료진이 직접 열띤 강의를 펼쳐 청중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외상전문가로서 흉부외과 의사의 삶’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은 전남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김도완 교수가 좌장을, 4명의 흉부외과 외상전문가가 패널로 참석하는 특별좌담으로 진행됐다. 흉부외과 외상센터에 몸담고 있는 의료진들은 임상경험 공유는 물론, 앞으로 흉부외과의 발전을 위한 확장성에 대해 한목소리로 뜻을 같이 했다. 특히 의료진들은 외상센터에서 흉부외과 전문의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문지식과 술기에 대한 집중교육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 ‘집중세션(Focused Session)’에서는 ▲기흉수술의 임상(Clinical Challenges in the Surgery for Pneumothoraces) ▲관상동맥우회 2차 이식 (CABG 2nd Graft) ▲코로나19 에크모(ECMO) 환자를 위한 진료지침 개발 ▲급성감염병위기에서 흉부외과 학회의 역할과 성과 등의 주제로 토론의 장을 이어갔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후 에크모치료가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전남대병원 흉부외과 전인석 교수는 ‘코로나19 ECMO 환자를 위한 진료지침 개발’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 감염병 위기상황에서 심장과 폐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환자를 위한 의미있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이어 강북삼성병원 흉부외과 정의석 교수는 ‘급성감염병위기에서 흉부외과 학회의 역할과 성과’를 주제로 발표하며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학회 차원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헬스케어 의료정보 세션’에서는 전문가들의 초청강연이 진행, 헬스케어산업의 최신이슈는 물론 그 안에서 나아가야 할 흉부외과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헬스케어 의료정보 세션’에서는 전문가들의 초청강연이 진행, 헬스케어산업의 최신이슈는 물론 그 안에서 나아가야 할 흉부외과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경환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양광모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된 ‘헬스케어 의료정보 세션’에서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헬스케어산업과 이에 발맞춰 변화해야 할 흉부외과의 역할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세션에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초청강연이 진행돼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됐다.  

서울대병원 간호학과 박현애 교수가 ▲의료데이터 용어표준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첫 강연에 나섰으며 ▲아주대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과 박래웅 교수가 ‘공동데이터모델(OMOP CDM)의 최신지견과 학회DB와의 최적의 연계방향’ ▲네이버 차동철 의료혁신센터장(이비인후과 전문의)이 ‘의료분야에서 AI의 바람직한 활용’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 이승현 교수가  ‘흉부외과 분야의 데이터 활용의 미래지향적 계획’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이날 학술대회에는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메드트로닉 ▲에드워즈라이프 사이언시스코리아 ▲리브스메드 ▲한솔카디악메디 등 심장혈관흉부외과 관련 의료기기 기업이 다수 참여, 런천세션을 통해 현장 의료진과 활발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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