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은 지난 22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지원한 ‘2022년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보건정책과정 초청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은 지난 9월부터 약 세 달간 협력국 및 연수생별 수요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가나 ▲라오스 ▲몽골 ▲에티오피아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탄자니아 등 8개국 보건부 소속 공무원 13명을 보건정책전문가로 육성했다.
보건정책과정은 보건정책관련 전문이론강의 및 연수생별 세부분야에 맞춘 개별심층교육, 우리나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본 한국어교육 및 한국문화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또 한국보건의료원, 국립암센터, 한국개발연구원 등 국내 주요 유관기관을 방문해 보건정책관련 연구 및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국제연수과정 참여를 통해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제도, 특히 보건재정 및 보험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우리나라의 경험을 연수생들의 출신국가별 상황에 적용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태현 교수는 “이번 보건정책과정에서는 협력국별 전략 및 학습계획을 분석해 맞춤계획을 수립했다”며 “앞으로도 연수생들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계획실행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종욱스쿨 정혜진 팀장은 “이번 연수생들은 협력국 보건부에서 직접 추천한 유능한 인재들”이라며 “앞으로 재단의 글로벌 동문회(KOFIH Global Alumni)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중장기적으로 각 국가의 보건의료발전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종욱 펠로우십’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故이종욱 제6대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뜻을 이어받아 시작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 역량강화를 위한 중장기 초청 연수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