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산업 견인할 전문인력 100명 첫 배출
서울시가 4일 시민청 태평홀에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1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는 서울시가 2022년 7월 빠르게 변화하는 뷰티산업에 기민하게 대응할 ‘서울형 K-뷰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작한 육성 프로그램이다.
1기에서는 뷰티산업특화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4개 교육과정(▲뷰티 라이브커머스 셀러 ▲브랜드 매니저 ▲뷰티브랜드 창업 ▲맞춤형화장품 전문가)을 성신여대 연구산학협력단이 맡아 5개월간 진행, 100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수료식은 육성기간 진행한 수업 및 팀 프로젝트 활동을 되돌아보는 메이킹영상 시청, 대표 수료생이 과정별 우수성과물을 발표하는 발표식, 수료증과 우수상을 받는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맞춤형화장품 전문가 과정에서 정희정·김근아·이현서 씨가 ▲뷰티브랜드창업 과정에서 심온효·김지은·고지연·장소현 씨가 ▲뷰티 라이브커머스 셀러 과정에서 김정수·정은이·조윤채 씨가 ▲브랜드 매니저과정에서 이지안·권예림·정다현·조유진 씨가 우수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올해 진행할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의 경우 모집인원을 2022년 대비 2.5배인 250명(상·하반기 각 125명)으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고급 향수·핸드워시 등 향기제품이 각광받는 산업경향을 반영해 ‘조향 전문가 과정’도 추가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1기 교육과정 운영 학과장을 맡은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한지수 교수는 “글로벌 뷰티산업 현장에서 K-뷰티를 이끌 인재를 육성할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가 추친하는 뷰티산업의 활성화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 권소현 과장은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1기 교육과정을 통해 K-뷰티를 선도할 뷰티산업 특화 인재를 배출하게 돼 기쁘다”며 “머지않은 미래에 1기 수료생분들이 전문가로서 서울시 협력기업 사업파트너 초청강연 연사로 서울시와 다시 함께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감성매력도시 서울을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이자 뷰티산업을 견인하는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