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극복 캠페인]암을 알고 나를 알아야 질병 극복할 수 있죠
[암 극복 캠페인]암을 알고 나를 알아야 질병 극복할 수 있죠
  • 김성지 기자
  • 승인 2013.12.18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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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경향과 고려대의료원은 3월부터 암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암 극복 캠페인’을 진행했다. 암은 지난해 전체 사망자의 27.8%를 차지하는 국내 사망원인 1위 질병이지만 실제적인 암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암 극복 캠페인’은 암이 수술로 끝나는 질병이 아니라 관리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인식전환과 함께 암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암의 원인과 관리 등 암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데 기여했다. 10회에 걸쳐 연재한 암극복 캠페인을 정리해봤다. <편집자 주>

△위암=‘암 극복 캠페인’ 첫 번째 주제는 5년 생존율이 90% 이상인 위암이었다. 위암은 조기발견하면 완치가능하며 짜고 맵게 먹는 식습관 개선과 함께 위암 발생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균 감염여부를 확인해야한다.

△대장암=대장암은 초기 자각증상이 거의 없지만 조기발견하면 100% 가까이 완치된다.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평소 야채를 많이 먹고 섬유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40세 이상은 매년 대변잠혈검사를 받고 5~10년마다 대장내시경검사를 해야 한다.

△갑상선암=국내 발병률 1위지만 생존율도 1위인 두 얼굴의 갑상선암은 남녀불문하고 세계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하지만 비교적 진행속도가 느리고 치료도 쉽다. 수술 후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폐암=진단 5년 내 85%가 사망하는 폐암은 만성기관지염과 증상이 비슷하다. 객혈 등 증상이 생겼을 경우 폐암일 확률이 높다.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자라면 흉부방사선촬영을 통한 정기검진을 받아야한다. 최근에는 항암제 부작용이 개선돼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다.

△유방암=별다른 통증이 없더라도 가슴에 멍울이 만져지면 유방암을 의심해야 한다. 비만지수가 25이상이고 체중이 63㎏가 넘는 여성과 유방암 가족력이 있고 모유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 1~2년 간격으로 유방암검진을 받아야 한다.

△간암=간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고 수술 후 생존율도 10% 미만인 무서운 암이다. 하지만 간은 3분의 2를 절제해도 생존할 수 있을 정도로 예비기능이 큰 장기다. 간암예방을 위해서는 바이러스성간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두경부암=음주와 흡연이 주요원인인 두경부암은 후두암·구강암·설암 등 머리, 목과 같은 주요부위에 발생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 쉰 목소리나 인후통, 혀궤양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두경부암을 의심해야 한다.

△식도암=우리 몸에 생기는 암 중 가장 고약한 암이 식도암이다. 전이속도가 빨라 암세포가 심장과 대동맥으로 전이되면 제거가 불가능해 조기발견이 최선이다.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금연과 절주, 식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자궁암·난소암=난소암은 폐경여성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암으로 3기 이상이면 생존율이 낮다. 자궁암 중 자궁경부암은 암 전 단계인 세포변형단계에서 비교적 가벼운 치료만으로 완치될 수 있어 검진을 통해 질환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췌장암·담도암=췌장암은 소화기능 이상·식후복통·체중감소, 담도암은 식욕부진과 피로 등이 초기증상이다. 조기발견과 수술이 어려워 정기검진과 적절한 체중유지, 금연과 절주, 신선한 채소와 과일섭취를 생활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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