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화장품 고르려면 속보다 겉을 잘 봐야죠
좋은 화장품 고르려면 속보다 겉을 잘 봐야죠
  • 이보람 기자
  • 승인 2013.12.18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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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건강하고 예뻐 보이기 위해 바르거나 뿌리는 화장품. 잘 알고 올바르게 사용해야 비로소 진가가 발휘된다. 하지만 정작 화장품 사용 시 주의사항에 대해서는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화장품은 의약품이 아니다. 따라서 아토피나 여드름치료 등의 과장광고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현재 식약처가 인증하는 기능성화장품은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제 등 3가지다.


본인에게 딱 맞는 화장품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화장품용기와 포장지를 살펴보는 것이 1순위다. 용기와 포장에는 화장품성분, 사용기한, 사용법 등이 명시돼 있어 이 정보를 통해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화장품은 미생물에 쉽게 오염될 수 있어 늘 뚜껑을 닫고 제품에 습기나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로드숍이나 브랜드숍에 전시돼 있는 테스트용 제품은 감염우려가 있어 꼭 일회용 도구를 이용해 테스트해야한다. 집에서 사용하는 퍼프나 아이새도우팁도 정기적으로 세척하고 완전히 건조해 사용해야 피부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3세 이하 어린이 사용금지 화장품도 숙지할 필요가 있다. 현행 화장품법상 3세 이하 아동에게 금지되는 것은 ▲살리실릭애씨드 및 염류 함유 제품(샴푸 제외) ▲아이오도프로피닐부틸카바메이트(IPC) 함유 제품(목욕용제품, 샴푸류 및 바디클렌저 제외)이다.


사용할 때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할 제품은 파우더류에 쓰이는 스테아린산아연 함유 제품이다. 또 민감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신중히 써야 할 제품은 립스틱에 사용되는 카민 또는 코치닐추출물 함유 제품 포름알데히드 0.05% 이상 함유 제품이다. 또 알파-하이드록시애씨드(이하 AHA) 함유 제품 중 0.5% 이하의 제품은 햇빛에 대한 피부감수성을 증가시킬 수 있어 자외선차단제를 함께 사용해야한다. 특히 처음 사용하는 경우 얼굴이 아닌 팔 안쪽 등의 부위에 발라 피부이상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여자의 변신을 이끌어 내는 화장품. 아름다운 변신을 위해서는 무턱대고 예쁘고 화려한 화장품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알고 살펴본 후 쓰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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