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시대 든든한 조력자…배성진 체외순환사, 질병관리청장 표창
코로나19시대 든든한 조력자…배성진 체외순환사, 질병관리청장 표창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2.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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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진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체외순환사(대한체외순환사협회장)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배성진 체외순환사(대한체외순환사협회장)가 최근 코로나19 대응 및 비축물자 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전했다.

체외순환사는 호흡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고위험환자의 에크모 준비부터 운영, 치료를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전문가다. 코로나19 발생 후 에크모 치료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이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해졌다.

특히 배성진 체외순환사는 에크모 의료장비의 지역 및 기관별 배치에 효율성을 높여 고난도 중증환자 의료장비 관리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배성진 체외순환사는 코로나19 대유행시기인 2020년 6월부터 현재까지 전국 113개 의료기관의 코로나 및 일반 중증환자의 에크모 적용현황을 150회 이상 정기적으로 조사 분석해 정부 공식 통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바탕으로 특정 기준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코로나19 관련 의료장비의 수급체계 일원화가 이뤄졌고 중증환자의 효율적인 지원관리 체계를 수립할 수 있었다.

배성진 체외순환사는 “지난 3년간 사명감과 공동체 의식으로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와 싸우며 의료현장에서 헌신해왔다”며 “이번 수상은 체외순환사로서도 의미가 크고 감사한 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규모 환자와 중환자 발생가능성에 대비해 현장 의료시스템전달체계 정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한편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흉부외과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도 중증호흡기질환 환자와 심인성 쇼크 환자 치료를 위해 다학제적 진료를 통한 환자 선정과 세심한 치료방침 등을 수립했으며 미래 감염병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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