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화장품, 기술력과 스마트가 '키워드'
2013년 화장품, 기술력과 스마트가 '키워드'
  • 이보람 기자
  • 승인 2013.12.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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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화장품 시장은 진화된 기술과 노하우로 업그레이드된 뷰티 제품이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진동 뷰티 어플리케이터와 신개념 BB크림같이 몇 년 전 대박 아이템으로 각광받았던 제품이 진화를 거듭해 시장에 출시돼 눈길을 끌었다.
 

2013년, 신개념 BB크림이 '강세'  


2008년 국내 첫 선을 보인 후 자연스러운 베이스 메이크업 아이템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BB크림은 이제 메이크업 단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이다. 종전에  BB크림은 민낯 같은 ‘생얼’효과를 주는 피부커버에 중점을 뒀다면 최근에는 주름개선, 미백, 자외선 차단 등 스킨케어 기능을 더한 기능성 화장품으로 진화했다.





한스킨은 올해 로얄젤리 성분이 함유된 혁신적인 오일 베이스의 앰플 타입 비비크림 신제품을 선보였다. 바이오 오리진 로얄앰플 비비는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효과가 있는 기능성 화장품이다. 또 앰플 타입으로 출시돼 양 조절이 편리하고 원하는 부위에만 바르기 손쉽게 개발됐다.  앰플 뚜껑에 부착된 스포이드로 손끝에 내용물을 한 방울씩 덜어 얼굴 전체에 펴 바른 뒤 커버력을 높이고 싶은 부위에 직접 내용물을 소량 덜어 똑똑 두르려 마무리할 수 있도록 했다.


뷰티 디바이스 전성시대


어플리케이터(도구형)를 탑재한 뷰티 제품도 올 한해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몇 해 전만해도 진동 파운데이션이 대표적인 제품이었지만 최근에는 미세진동을 이용한 클렌저부터 아이크림, 블러시 등에 스마트한 기능을 탑재한 뷰티 아이템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화장품에 어플리케이터를 장착한 제품들이 대거 출시됐다. 랑콤이 선보인 아이 에센스 '제니피끄 아이 라이트 펄'은 손끝보다 작은 7mm 크기의 어플리케이터가 360도 회전해 눈가를 시원하게 해주면서 손가락이 닿지 못하는 세밀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마사지해 준다.


에스쁘아 ‘센슈얼 쿠션 블러시’는 보습 성분을 넣은 액체 제형의 블러시다. 튜브 끝에 퍼프를 단 것이 인상적이다. 튜브 가운데를 꾹 누르면 스펀지 표면 세 군데에서 붉은 색깔이 올라와 적당량을 조절하면서 바르면 자연스러운 블러셔 효과를 낼 수 있다.


한스킨 관계자는 "올해 화장품 시장은 민감한 트렌드에 따라 시시각각 쏟아져 나오는 신제품들 속에서 기능성을 더해 품격을 높인 뷰티 제품들이 20~30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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