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집맛집]퓨어아레나의 집밥처럼 먹는 ‘프레인올인원’
[싼집맛집]퓨어아레나의 집밥처럼 먹는 ‘프레인올인원’
  • 주혜진 기자
  • 승인 2014.01.06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집에 있는 시간보다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길수록 먹기 힘든 것이 ‘집밥’이다. 밖에서 외식을 자주 하다보면 금방 질리기 마련. 특히 매일 점심을 사먹어야 하는 직장인이라면 더욱 괴롭다.

점심에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박한 집밥을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광화문 ‘퓨어아레나(PureArena)’의   ‘프레인올인원’(6000원)을 추천한다. 종로구 신문로2가에 있는 퓨어아레나는 PR컨설팅그룹 ‘프레인’에서 운영하는 카페다. 서울역사박물관 옆 샛길을 따라 조금 걸어 들어가면 금방 찾을 수 있다.

이미 아는 사람들은 다 알만큼 유명한 이곳은 밥, 파스타, 커피, 음료, 디저트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음식뿐 아니라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소품, 여유로운 분위기, 편안한 좌석에 찾는 이들이 많다. 한쪽 벽면에는 흥미로운 책들이 가득하고 매장 내 자전거를 타고 주변을 산책할 수도 있다.

프레인올인원은 도심한복판에서 먹을 수 있는 편안한 집밥이다. 차림표에는 ‘격식 없이 집에서 먹듯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라고 적혀있다. 이외에도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한 다양한 음식이 준비돼있다. 프레인올인원은 차림표를 가득 메운 음식 중 하나다.

프레인올인원을 주문하니 소복이 담긴 밥 한공기와 따뜻한 국, 계란후라이, 김, 햄, 명란젓, 나물 등 다양한 밑반찬이 골고루 한 접시에 담겨 나왔다. 조금은 상투적이지만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속담이 들어맞는다. 반찬과 국은 그날그날 달라진다.



프레인올인원은 평일에만 먹을 수 있다. 만약 평일 저녁쯤 방문한다면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준비된 국, 반찬 등이 모두 떨어지면 저녁에는 먹지 못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지인들과 몇차례 프레인올인원을 함께 먹으며 어떤지 물어봤다. 모두 가격과 음식, 분위기에 만족해했다.


Tip. 스트레스 높은 직장인에게 좋은 음식

스트레스가 높은 직장인들은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을까.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는 몸의 기초대사가 30~40% 증가한다. 스트레스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호르몬분비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근육량이 줄어든다.

따라서 만성피로에 시달리거나 스트레스가 높은 경우 전문가들은 단백질 섭취를 늘리고 적당한 운동을 하라고 조언한다. 근육이 적은 사람이 상대적으로 피로를 더 쉽게 느끼기 때문이다.

또 우유, 멸치, 해조류 등 칼슘이 많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한국영양학회는 “칼슘의 기능 중 하나가 뇌세포의 흥분을 억제하는 것”이라며 “뇌세포 내 칼슘이 충분히 유지되면 스트레스 상태에서 정신적 동요와 흥분상태에 빠지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면역력 증가를 위해 비타민A·C 섭취가 중요하다. 이는 녹황색채소와 과일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 비타민B군은 정신안정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다. 비타민 B1·B2는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 원기를 회복하는 데 효과적이다. (도움말=한국영양학회 ‘내 몸을 살리는 식물영양소’)

※독자여러분의 ‘싼집맛집’ 제보를 기다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