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찰 많아 색소침착 심해져
연고·레이저 치료 등 효과
연고·레이저 치료 등 효과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거뭇거뭇한 팔꿈치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많다. 팔꿈치는 튀어나온 뼈를 보호하기 위해 피부가 두껍고 주름져 있다. 이로 인해 마찰이 많이 발생해 다른 부위에 비해 색소침착이 잘 되고 각질층이 두꺼워지는데 이 때문에 피부가 검게 보일 수 있다.
멜라닌색소침착이 주원인이라면 미백효과가 있는 연고를 바르거나 색소를 흐리게 하는 색소레이저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다. 두꺼워진 각질이 문제라면 필링으로 정리해 미백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이상은 교수는 “팔꿈치착색이 심해 피부를 세게 닦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각질층을 더 두껍게 만들 수 있다”며 “특히 피부장벽 손상으로 인한 피부건조증과 색소침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책상에 팔을 괴는 자세를 피하고 야외활동이 많은 날에는 자외선차단제와 보습제를 바르고 마찰을 줄여 피부건조증을 해소하는 것이 도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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