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부터 피부 지키는 ‘3분 더’ 실천법
미세먼지로부터 피부 지키는 ‘3분 더’ 실천법
  • 이보람 기자
  • 승인 2014.02.25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발 초미세먼지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피부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 대기를 잠식하고 있는 미세먼지는 중국 산업화에 의한 것으로 피부에 잘 엉겨 붙고 달라붙고 미세한 입자들이 모공속까지 파고들어 피부를 자극해 피부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미세먼지에 대처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실천하기 쉬운 생활수칙을 차앤박피부과네트워크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첫번째 생활수식은 외출 전 피부에 보호막을 만드는 것.  안티 폴루션 기능이 있는 자외선차단제나 비비크림을 바르면 좋다. 성분을 확인하고 해당 제품으로 보호하도록 한다. 안티폴루션 성분은 오염물질이 잘 엉겨붙지 않도록 도와준다. 만약 미세먼지로 인해 피부가 민감해졌다면 꼭 화장품 성분을 확인해보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성분의 가짓수가 적은 것을 선택한다.  
 

또 외출 중에는 가급적 얼굴에 손을 대지 않는다. 평소에도 손의 오염도는 심각하지만 미세먼지가 기습일 때는 더욱 그러하다. 손을 자주 씻고 얼굴에 손을 대지 않는 것만으로도 피부는 보호된다. 


외출 중에는 마스크, 보호안경, 모자 등을 착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미세먼지가 높은 날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다. 노출을 최소화하겠지만 간과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손이다. 손씻기의 실효성에 대한 찬반이 있지만 피부에 있어서만은 2차 오염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대책이 된다.
 

마지막으로 외출 후 클렌징은 철저하게 한다. 화장을 했을 경우 메이크업 성분과 미세 먼지가 엉겨 피부에 자극이 되므로 평소보다 신경을 써서 꼼꼼하게 닦는다. 또한 클렌징 후에는 3분 이내에 보습케어를 진행한다.


너무 잦은 사우나나 필링제 사용 등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좋지 않다. 건조해진 피부는 더욱 민감해 지므로 보습에 신경을 써서 피부를 진정시킨다. 세안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줘 효과를 높이고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사우나 등은 당분간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진정, 보습작용이 있는 마스크를 해주면 즉각적인 보습효과가 피부가 안정되게 된다.


차앤박피부과 평촌점 이은 대표원장은 "미세먼지로 인해 일부에서 세안시 피부를 너무 강하게 문지르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오히려 피부에 좋지 않다"며 "가볍게 마사지 하듯 문지르되 3분 이상을 넘기지 말고 정작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은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세안후 가급적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주어 효과를 높이고 진정보습작용이 있는 마스크를 해주어 지친 피부를 안정시켜 주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