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료를 살리자]효성병원
[지방의료를 살리자]효성병원
  • 조창연 의약전문기자
  • 승인 2013.01.18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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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아이 함께 건강 찾는 행복한 병원”
 
효성병원은 대구시의 대표적인 산부인과 전문병원이다. 2011년에는 보건복지부 공식지정병원으로 선정됐으며 산부인과를 기반으로 외과(유방·갑상선클리닉), 내과(위·대장내시경클리닉), 영상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산후조리원 등 과목별 전문의 26명이 체계적인 협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효성병원은 탄생의 순간이 아이는 물론 부모에게도 일생일대의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에서 자연친화적 명품분만실을 만들기 위해 모아센터를 새롭게 증축했다. 이 센터에는 명품 뇌발달 분만을 위한 1인 진통실과 가족분만실 등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개인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존중받는 분만공간을 마련했으며 모아애착-모유수유-산후관리로 이어지는 토털케어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효성병원만의 고유한 문화로 자리 잡은 모유수유사진전, 1·3세대사진전, 시어머니·며느리사진전, D라인사진전 등 4대 사진전은 효성병원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할아버지 손톱을 깎아주는 손자의 모습, 엄마 젖을 힘차게 빨고 있는 아기, 곧 엄마와 아빠가 된다는 생각에 빠져 행복에 겨워하는 예비 엄마·아빠의 사진이 병원 벽면 곳곳을 장식하고 있어 보는 이에게 만족과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산부인과·소아과 협진체제 구축
산후조리까지 ‘안전 출산’ 지원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대구에서 입지를 탄탄하게 굳힌 효성병원은 자신의 병원에서 분만한 어린이건강에도 눈을 돌렸다. 효성병원은 2005년 아동전문병원을 개원함으로써 명실상부하게 엄마와 아이가 함께 치료받을 수 있는 특화된 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아픈 아이들이 있으면 가까운 곳에서 보다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돼야겠다는 생각으로 어린이병원을 만들어 엄마와 아이가 함께 진료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여자아이의 경우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한 병원에서 자신의 병력을 기록하면서 관리 받을 수 있게 돼 말 그대로 평생질환관리가 가능해졌다는 점도 이 병원의 자랑거리다.
 
시설 면에서도 효성병원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일반병원에서 느끼기 힘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데다 각 층마다 테마별 인테리어로 일체감을 주고 있어 깔끔하다는 첫인상을 안겨준다. 환자들이 대기하는 공간에는 푹신한 소파를 배치해 고급카페에 와 있는 것처럼 느끼게 했으며 산부인과 전문병원답게 각종 이벤트를 벌여 산모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직원식당을 하늘정원으로 옮겨 직원복지시설에도 세심하게 신경 썼다.
 
효성병원은 여성이 건강해야 가족이 건강하다는 생각에서 ‘당신의 건강이 당신의 주위를 행복하게 합니다’를 슬로건으로 삼아 환자를 가족처럼 대하고 있다. 박경동 원장은 “병원도 추억의 장소가 될 수 있다”며 “건강한 여성이 건강한 가족을 만들고 건강한 가족이 모여 비로소 건강한 사회가 된다”고 강조했다.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하는 점도 주목된다. 박 원장은 직원들에게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그는 안정됐다고 생각하는 순간 퇴보하게 되는 것이라며 시시각각 변하는 고객 성향에 맞춰 환자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그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뛰어난 의술은 물론 고객에 대한 휴머니즘을 갖고 한걸음 더 다가가야 한다고 끊임없이 말한다.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서비스’ ‘고객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고객의 마음까지 움직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효성병원의 강한 의지가 내비치는 대목이다. 보다 큰 고객만족을 위해 효성병원의 발로 뛰는 서비스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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