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당신] 기능성화장품 3남매 중 첫째 ‘자외선차단제’
[꽃보다 당신] 기능성화장품 3남매 중 첫째 ‘자외선차단제’
  • 이보람 기자
  • 승인 2014.03.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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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화장품 4총사로 스킨(혹은 토너)과 로션, 크림, 에센스가 있다면 기능성화장품에는 3남매가 있습니다. 바로 자외선차단제와 미백제품, 주름제품입니다. 특히 장남격인 자외선차단제를 안 바르는 분들은 거의 없을 텐데요, 자외선은 기미의 원인인데다 진피층까지 침투해 피부탄력에 중요한 성분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외선수치가 특히 높아지는 여름철에 특히 집중관리가 필요합니다. 멜라닌 생성이 활발하지 않아 자외선에 더욱 민감한 아이들은 외출 30분 전 꼭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자외선차단제의 올바른 사용법은 뭘까요. ‘자외선차단제’ 제대로 바르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자외선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바르고 ▲너무 적은 양을 바르면 자외선차단효과를 보기 어려워 피부면적에 맞춰 적당히 바르며 ▲외출 중인 경우 땀을 흘리거나 손수건 등으로 닦으면 제품이 지워질 수 있어 2~3시간 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단 자외선 지수가 높을 때 해당되며 실내에 있을 때는 자외선차단지수 등을 고려해 시간간격을 조절하면 됩니다.



자외선차단제 선택 시에는 ▲일상생활에선 SPF10 전후, PA+ ▲실외에서 간단한 스포츠나 레저를 즐길 땐 SPF10~30전후, PA++ ▲해양스포츠나 스키를 탈 땐 SPF30이상, PA+++ ▲고지대나 적도여행용, 자외선에 특별히 과민한 사람은 SPF50, PA+++이 좋습니다.


PA(Protection grade of UVA)는 ‘UVA’를 차단하는 정도를 뜻하며 UVA는 긴 파장의 저에너지광선입니다. 유리를 통과하며 피부의 진피 망상층까지 침투해 표피에 있는 엷은 색의 멜라닌색소를 진한 색으로 변화시켜 피부를 검게 합니다.


짧은 파장의 UVB(SPF)에 비해 햇빛 속 존재량이 15배 많고 표피를 지나 진피까지 도달해 더 해롭습니다. UVA는 차단효과에 따라 3등급으로 나뉘며 PA+는 차단효과 있음, PA++는 차단효과 상당히 높음, PA+++는 차단효과 매우 높음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SPF(Sun Protection Factor)는 UVB 차단지수를 말합니다. UVB는 짧은 파장의 고에너지광선으로 단시간에 표피와 진피상부에 침투해 피부가 붉어지고 화끈거리거나 물집, 발진 등을 일으키며 멜라닌색소를 증가시켜 피부에 색소침착을 일으킵니다.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돼 멜라닌색소가 많아지면 피부신진대사가 엉망이 되면서 멜라닌색소가 세포주기에 따라 밖으로 떨어져 나가지 못하고 피부에 남게 되며 이것이 기미가 됩니다. SPF수치가 클수록 차단효과가 크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국내에서는 50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이상의 효능에 대해선 +표시를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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