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연맹은 14일 국내외 담배회사를 상대로 흡연피해 배상을 요구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담배소송을 적극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소비자연맹은 “이번 담배소송은 흡연피해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 향상과 금연운동 확산 등을 위해 필요한 소송”이라고 전했다.
특히 최근 있었던 대법원 담배소송 판결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소비자연맹은 “소송 과정을 통해 흡연의 유해성과 중독성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금연운동과 담배소송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소비자연맹은 1984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금연운동을 시작한 단체로 담뱃갑 경고문 강화, 금연지역 확대 등 활동을 지속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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