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간편한 ‘반신욕 힐링’
쉽고 간편한 ‘반신욕 힐링’
  • 이미나 스파더엘 대표
  • 승인 2013.02.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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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 상담을 하면서 알게 된 것 중 하나가 자신만의 공간이 없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웬만하면 집안에 자기 방 하나쯤은 가지고 있겠지만 이미 그 방은 자신을 힐링할 수 있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힐링을 할 수 있는 최상의 공간은 어디일까.

필자가 생각해 낸 곳은 다름 아닌 욕실. 욕실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반신욕 힐링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반신욕이 좋다는 것은 이미 과학적으로도 알려졌고 반신욕을 통해 건강관리를 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게 많아졌다. 일단 사람 몸이 따듯해지면 혈류량과 속도가 30%정도 증가돼 산소공급은 물론 몸속의 독소를 배출해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또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줘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도 있다.

가족이 잠이 든 깊은 밤 조용히 욕실로 들어가 반신욕을 시작하자. 스트레스로 인한 수면장애가 있다면 라벤더를, 기관지천식이나 감기에는 티트리를, 기분전환이 필요하다면 로즈마리 아로마를 선택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물 온도는 38~40도 정도로 맞추는 것이 좋다. 체온보다 약간 따뜻하면 몸과 마음이 진정되기 때문이다. 익숙한 공간인 욕실이 가져다주는 편안함과 아로마의 특별함이 당신에게 긴장을 해소시켜 줄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물과의 교감. 뭔가를 자꾸 생각하거나 해결하려하지 말고 사람에게 받은 상처와 스트레스로 지친 자신을 위로하자. 엄마 품과 같은 따뜻한 물과 교감하며 편안함과 포근함을 즐겨야 힐링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좌절하고 지치게 마련이다. 지치고 힘들 때 힐링이 필요한 것이다. 나만의 공간에서 자유롭고 편안하게 나를 느끼고 즐기면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긍정의 에너지를 얻고 싶다면, 그리고 그 에너지를 통해 한 단계 더 내딛고 싶다면 나를 위로하고 나를 다독여야 할 것이다. 자신을 인정하고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더불어 사는 삶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편하게 할 수 있는 반신욕을 통해 새로운 삶의 에너지를 가득 충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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