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직장인 건강보험료 1260원 올라
내년 직장인 건강보험료 1260원 올라
  • 김성지 기자 (ohappy@k-health.com)
  • 승인 2014.06.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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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건강보험료가 1.35% 인상돼 직장가입자는 월 평균 1260원, 지역가입자는 월 평균 1110원씩 건보료를 더 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따라서 내년 직장가입자가 부담하는 월 평균 보험료는 9만4290원에서 9만5550원으로 올라 1260원 부담이 늘어난다. 지역가입자는 8만2290원에서 8만3400원으로 올라 보험료 1110원을 더 낸다.

내년에는 암과 심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 질환 등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와 선택진료비와 상급병실료, 간병제도 등 3대 비급여 제도 개선안, 노인 임플란트 등의 보장성 강화가 본격화 된다.

건정심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수가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치과와 한방의료기관의 진료비를 각각 2.2%, 2.1% 인상키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2일 병원 1.7%, 의원 3%, 약국 3.1%, 조산원 3.2%, 보건기관 2.9%의 수가인상을 고려하면 내년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진료비는 2.2% 늘어난다.

복지부 측은 “보험료율 인상을 줄여 국민들과 기업 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취지에 따라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쌓여있는 누적금을 일부 활용키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한 건강보험 누적적립금은 총 8조2203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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