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일제약 불면증치료제 ‘서카딘’ 시판허가
건일제약 불면증치료제 ‘서카딘’ 시판허가
  • 손정은 기자 (jeson@k-health.com)
  • 승인 2014.06.30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일제약 불면증치료제 ‘서카딘’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서카딘은 수면호르몬 멜라토닌을 조절해 뇌와 신체기능을 회복시키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수면호르몬성분치료제다.

멜라토닌이 분비되지 않거나 적게 분비되면 불면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서카딘은 내인성 멜라토닌과 유사하게 방출되는 서방형치료제로 수면의 질을 개선시키면서도 기존약에 비해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55세 이상 불면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임상결과 서카딘 복용 후 수면의 질, 잠드는데 걸리는 시간, 전체 수면시간, 수면효율과 낮 시간대 활동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을 통해 영국, 프랑스, 독일, 이스라엘 등에서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결과와 국내임상결과가 차이가 없음이 검증됐다.

국내임상에 참여한 성빈센트병원 홍승철 교수는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불면증을 겪고 있으며 55세 이상이 65%를 차지한다”며 “55세 이상 불면증환자는 노화에 따른 멜라토닌 감소가 원인이 될 수 있어 진료를 통해 적절한 처방만 받아도 많이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카딘은 중추신경계 중심 노인성질환치료제 개발 전문회사 이스라엘 뉴림(Neurim Phamaceuticals)사에서 개발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를 포함한 43개국에서 시판되고 있다. 국내 판권은 건일제약이 독점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