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여름철 피부관리에 가장 신경쓰는 것은 ‘자외선 차단’
직장인들이 여름철 피부관리에 가장 신경쓰는 것은 ‘자외선 차단’
  • 이보람 기자 (boram@k-health.com)
  • 승인 2014.07.09 1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리지널로우, 인크루트 공동 설문조사 결과

여름철 여성 직장인들이 피부 관리를 위해 가장 신경쓰는 것은 '자외선 차단'인 것으로 조사됐다.

오리지널로우와 인크루트는 9일 20~30대 직장인 53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피부 관리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 여성들이 여름철 피부 관리를 위해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철저한 자외선 차단’(31.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충분한 수분 공급’(24.5%) ‘블랙헤드 등 모공관리’(19.0%) ‘철저한 클렌징’(10.7%) ‘화이트닝 등 미백관리’(7.4%) ‘각질케어’(6.1%) 순으로 응답했다.

피부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이 가장 강한 계절인만큼 철저한 자외선 차단이 피부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대다수가 제대로된 자외선 차단을 하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통 자외선차단제는 2~3시간마다 덧발라야 효과가 있지만 이를 지키는 사람은 3.8%에 불과했다.

과반수의 직장여성은 '하루에 한 번'(60.0%)만 바른다고 답했으며 '외출 시만'(13.8%) '반나절에 한 번'(10.6%) '거의 바르지 않는다'(8.3%) '전혀 바르지 않는다'(3.6%) 고 응답했다.

직장여성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사무실(실내)에서는 관리가 더 소홀했다. 10명 중 7명인 69.8%가 실내에서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는다고 답한 것.

평소 자외선 차단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잘하거나(42.8%)  매우 잘하는 편(1.9%)’ 이라는 응답이 ‘못하거나(46.8)  매우 못하는 편(8.5%)’ 이라는 응답보다 낮게 나타나 신경은 쓰이지만 관리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평소 자외선차단제를 잘 바르냐는 질문에도 68.7%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여름철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잘 바르지 않는 이유는 뭘까.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화장 위에 덧바르기 찝찝해서'(28.5%) '화장 위에 바르면 뭉쳐서'(21.9%)로 절반의 응답자가 그 이유로 '메이크업'을 꼽았다.

이어 ‘끈적임, 유분 때문에’(26.4%) '귀찮아서'(17.2%) '백탁현상 때문에'(3.4%) '그리 효과가 있을 것 같지 않아서'(0.4%) 의 답변이 이어졌다.

오리지널로우 박지혜 과장은 “최근 스프레이, 파우더, 스틱 등 다양한 형태의 썬제품이 선보였지만 대부분 여전히 크림이나 로션 타입의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땀이나 물에 지워지기 쉬운 여름철에는휴대하기 쉽고 메이크업 위에 덧바르기 편한 자외선차단제를 구비하는 것이 여름철 건강한 피부 관리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