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모두 선호하는 가슴사이즈는?
남녀 모두 선호하는 가슴사이즈는?
  • 최신혜 기자 (mystar0528@k-health.com)
  • 승인 2014.07.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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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가장 적합다고 생각하는 여성의 가슴사이즈는 적당한 볼륨감이 느껴지는 B컵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드림성형외과 본원에서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가슴사이즈’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B컵’이라는 응답이 45.5%로 1위를 차지했다. 대다수가 C컵 이상의 볼륨감 있는 가슴을 선호할 것이라는 인식과는 다른 결과다. ‘C컵’은 39.5%로 2위를 차지했고 ‘D컵 이상’은 9.6%, ‘A컵’이 5.4% 순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2년 전 한 인터넷매체와 가슴의료기 전문브랜드가 남성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결과와도 일치한다. 해당 설문에서도 남성 57%가 B컵을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C컵은 26%, D컵 이상은 11%였다.

드림성형외과 본원 가슴성형전문 정재연 원장은 “이상적인 가슴사이즈는 단순히 큰 가슴이 아닌 ‘몸매 비율에 맞게 적절히 볼륨 있는 가슴’이라는 면에서 남녀 모두 공통된 의견을 보인 듯하다”며 “일반적으로 가슴과 허리, 엉덩이의 비율이 1:0.7:1 정도면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문에 응한 여성의 현재 가슴사이즈는 A컵이 54.7%, B컵 24.2%, C컵 15.8%, D컵 이상 5.3%순으로 다소 볼륨감이 부족하다고 알려진 A컵이 과반수를 차지했다. 실제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가슴사이즈는 A컵으로 일명 가슴뽕으로 불리는 패드와 보정속옷, 가슴이 커지는 크림과 마사지, 가슴성형 등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가슴확대수술의 경우 매년 수술건수가 3만여 건에 달하는 등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최근의 가슴성형수술 트렌드는 ‘몸매에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가슴’이다. 가슴성형에 사용되는 보형물의 사이즈도 지나친 크기는 지양하는 추세다. 2~3년 전만 해도 대다수 여성이 300~350cc의 큰 보형물을 선호했지만 최근에는 250~275cc 정도를 선호한다.

정 원장은 “가슴 크기를 키우기 위해 과도한 용량의 보형물을 삽입하면 피부가 얇아지거나 가슴이 처지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전체적인 신체밸런스에 맞는 보형물사이즈를 선택하고 그에 따라 정확하게 삽입공간을 박리해야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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