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아! 반갑다’ 이색 계절상품 눈길
‘여름아! 반갑다’ 이색 계절상품 눈길
  • 손정은 기자 (jeson@k-health.com)
  • 승인 2014.07.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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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가 여름철 개성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안전사고에 대비한 상비약 수준을 넘어 피부·땀·손발톱 등 미용에 민감한 소비층을 겨냥한 제품과 보다 이색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여름에도 뽀송뽀송한 화장 ‘안면다한증치료제’
 

 

여성이라면 누구나 여름철 얼굴에 흐르는 땀으로 지워지는 화장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이 소비자층을 겨냥한 성광제약 ‘스웨트롤’은 국내에서 개발된 유일한 패드타입의 안면다한증치료제다. 기존 다한증치료제와 비교해 가장 큰 특징은 보상성부작용이 없다는 점이다. 보상성부작용은 겨드랑이 등의 땀을 물리적으로 억제시켜 얼굴이나 발바닥 등 다른 부위의 땀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는 것을 말한다.

△해수욕장서 붉게 익은 피부엔 ‘햇빛화상연고’

휴가철 찾은 해수욕장에서 햇빛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햇빛화상을 입으면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오이, 감자팩을 하거나 냉찜질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빠르고 확실한 치료를 위해서는 햇빛화상전용 연고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태극제약 ‘아즈렌S’는 캐모마일에서 추출한 식물성분 ‘구아야줄렌’이 손상된 피부조직을 재생해 흉터를 방지한다.

△옷에 뿌려주면 상쾌한 ‘쿨링스프레이’

여름철 야외활동이 잦은 경우 시원함을 주는 쿨링제품은 체온을 떨어뜨리는데 도움을 준다. 동아제약이 최근 출시한 의류용 쿨링스프레이 ‘셔츠쿨’은 에탄올과 L-멘톨성분으로 옷에 뿌리면 냉감을 느낄 수 있다. 셔츠, 속옷, 잠옷 등 의류에 3~5회 뿌리면 되고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약 1~2시간 정도 시원함이 지속된다. 기존 제품들과 달리 휴대가 간편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

△갈라진 발톱엔 ‘손발톱전용 무좀제품’

샌들을 신을 때 여성들은 발톱무좀으로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미관상 좋지 않아 매니큐어로 감추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갈더마 ‘로세릴 네일라카’는 주 1~2회 손발톱에 바르는 매니큐어형 손발톱진균증치료제다. 조갑진균증의 3대 원인균주인 피부사상균, 효모균, 곰팡이류 모두에 대해 효과적이다.

△캠핑족 위한 밴드·패치타입 ‘모기기피제’

캠핑족들에게 여름은 기다려지는 계절이지만 한편으로는 벌레와의 전쟁이 두려운 계절이기도 하다. 국제약품 ‘벅스텍트’는 아웃도어용 모기기피제로 보편적인 스프레이타입 외에도 손목이나 발목에 착용할 수 있는 밴드형태와 몸에 붙이는 패치타입이 있다.

<헬스경향 손정은 기자 jeson@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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