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방치하면 구안와사 일으킬 위험 ↑
대상포진, 방치하면 구안와사 일으킬 위험 ↑
  • 최신혜 기자 (mystar0528@k-health.com)
  • 승인 2014.08.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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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상포진 발병 환자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포진은 적절히 치료받지 않을 경우 구안와사와 같은 심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대상포진으로 진료 받은 환자 수는 41만6281명에서 2012년 57만 3406명으로 5년 사이 15만명 정도 증가했다.

건강보험 진료비 또한 연평균 10.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자의 주요연령은 50~60세다.

대상포진은 유년시절 감염된 수두바이러스가 체내에 잠복해 있다 체력이 약해지고 면역력이 저하되는 시기에 재활성화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주로 여러 개의 붉은 반점이 수포로 변하는 증상과 심한 통증, 전신의 오한과 발열을 보인다.

증상은 얼굴뿐 아니라 팔, 다리 등 전신에 나타날 수 있으며 귀에 발생한 경우 구안와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감기와 유사한 초기증상을 가볍게 여기고 적절히 치료받지 않을 경우 안면신경에 장애를 일으켜 마비증상을 유발하는 구안와사와 같은 심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전주 맑은숲한의원 강진석원장은 “대상포진 치료 시에는 육체적 활동을 피하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며 “한의원에서는 한약과 침을 통해 면역력개선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치료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상포진과 구안와사치료에 관련된 한약과 약재정보, 한의원 및 병원정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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