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질환 환자들에게 따뜻한 빛 선사할 수 있기를”

의정부성모병원, 라이온스와 안과의료장비 지원 협약 체결

2017-05-24     장인선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안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은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게 됐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23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이하 라이온스)와 안센터 의료장비 구입비 지원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성모병원과 국제라이온스협회 LCIF 국제재단에서 $75000(불)을 매칭 펀드(1:1로) 지원해 기부하는 자리로 의정부성모병원은 이번 기부를 통해 3억여원에 달하는 광각안저촬영기 장비 구매에 도움을 받게 됐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운 안과질환 환자를 발굴해 치료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광각안저촬영기는 안과 시력측정 시 2시간 이상 걸렸던 기존 대기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안센터 환자들은 더 빠르고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라이온스 서재원 직전 총재는 “의정부성모병원이 지난 60년의 시간 동안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에게 자선 진료를 해온 것을 항상 주목하고 있었다”며 “안질환 환자들이 밝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지역 최고의 병원과 함께 앞으로 더 체계적인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의정부성모병원 전해명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도 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부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