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중금속 ‘안티몬’ 화장품 교환·환불 조치

2018-03-20     전유미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금속 ‘안티몬’ 화장품에 대해 교환 및 환불 조치에 나섰다.

식약처는 지난 19일 화장품 ODM 전문업체인 화성코스메틱이 제조해 8개 업체로 납품한 13개 품목에 대해 중금속 ‘안티몬’의 허용 기준 위반을 이유로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명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화성코스메틱에서 2018년 1월 이후 납품받은 ‘아리따움’ 4종과 ‘에뛰드하우스’ 2종 가운데 일부 로트의 제품이 이에 해당하고 있다며, 회수 대상 제품을 소지한 고객은 아리따움과 에뛰드의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 방법에 따라 교환 및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제조판매업체로서 모든 판매 제품에 대한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문제로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회수 진행 과정에서 고객님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이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금속 ‘안티몬’화장품 교환·환불 기간은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며, 전국 아리따움 매장, 에뛰드하우스 매장, 아모레퍼시픽 고객상담센터(080-023-5454) 등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