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뉴스] 나이 먹는 것도 서러운데···노령견 위협하는 심장판막질환
2018-04-07 유대형 기자·양미정 인턴기자
#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노령견 위협하는 판막성심장질환을 파헤쳐보자.
나이 먹는 것도 서러운데 심장판막까지???
판막성심장질환
그것이 알고 싶다!
#2.
“열심히 일한 심장,
계속 열심히 일해주면 안 되겠니?”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은
몰티즈, 시츄, 푸들, 슈나우저, 포메라니안 등
중·소형견은 나이 들면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의 심장판막인 이첨판에
퇴행성변화가 생기기 쉽습니다.
이 변화가 판막성심장질환의 원인입니다.
#3.
<이첨판의 역할>
- 혈액이 좌심방에서 좌심실로 이동한 후
좌심실의 수축을 통해 전신으로 뿜어져 나갈 때
이첨판이 문을 닫아 좌심방으로 혈액이
역류하는 것을 막습니다.
이첨판이 퇴행성으로 제때 닫히지 않으면
좌심방압력이 상승하고 심장부담이 증가합니다.
결국 심부전과 폐부종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지죠.
#4.
<판막성심장질환의 증상>
- 기침을 자주 해요.
- 산책을 힘들어해요.
- 수면 시 호흡수가 증가해요.
- 심하면 혀가 파래지거나 하얘지면서 기절할 수 있어요.
#5.
판막성심장질환은 완치할 수 없습니다.
치료목적은 평생 약을 먹여
증상을 완화하고 심장기능을 돕는 정도입니다.
지금은 주기적으로 약물의 종류와 농도를 바꾸면서
병의 진행을 최대한 늦출 수 있습니다.
판막성심장질환이 의심되면 꼭
심장질환에 대한 경험이 많은 동물병원과 상담하세요!
(강아지)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건강하자.
| 기획 :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맞춤형 모바일 매거진 ‘펫메이트’
| 자문 : 대구 죽전동물메디컬센터 이동국 대표원장
ⓒshutter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