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난임센터 “맞벌이부부 위해 아침에 진료합니다”

맞벌이부부 진료편의 고려해 평일 오전 7시30분부터 진료시작

2018-05-04     유대형 기자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난임센터는 맞벌이 난임부부의 진료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평일 오전 7시30분~8시 30분 조기진료를 시행한다.

난임센터 교수진 5명이 요일별로 조기진료를 진행한다. 하지만 컨퍼런스가 열리는 화요일은 진료하지 않고 수요일에는 교수 2명이 조기진료에 참여한다.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 같은 난임시술은 배란유도 주사를 맞고 난자와 정자를 채취한 뒤 수정란을 배양시켜 자궁에 이식해야한다. 따라서 한번의 시술을 위해 평균 5~7회 정도 병원을 방문해야하지만 맞벌이 난임부부들은 힘든 경우가 많아 어려움을 호소한다.

분당차병원 권황 난임센터장은 “직장인 난임부부들 중 상당수가 진료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워 난임휴가를 내 진료받고 있다”며 “휴가를 내지 못해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아 이를 고려해 조기 진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