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뉴스] 소소하지만 확실한 체중감량습관, ‘영양성분표’ 확인하기

2018-07-17     유대형 기자

■좋은 음식은 가까이! 
건강하게 살을 빼려면 몸에 좋은 음식은 가까이, 나쁜 음식은 멀리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말로는 간단하지만 좋은 음식인지 아닌지 판단하기란 실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다면 좋은 음식을 쉽게 고르는 방법이 없을까요?  

■‘영양성분표’ 확인하세요 
식품을 선택할 때는 '영양성분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성분표는 식품의 포장지에 영양정보를 표기한 것을 말합니다. 원래는 가공식품에만 표기돼 있었지만 최근에는 조리식품에도 영양성분표를 표시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①1회 제공량 영양성분 확인하기 
영양성분표에는 1회 제공량에 대한 열량·영양소함량이 적혀 있습니다. 이를 통해 칼로리와 각종 영양소가 얼마나 들어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 저칼로리·저지방·저탄수화물·고단백·식품을 선택할 수 있게 도와주죠. 

②영양소 기준치 활용하기  
저칼로리식품 섭취만큼 중요한 것이 ‘필수영양소’를 잘 선별해 하루권장량을 먹는 것입니다. 포장지에 적혀 있는 ‘영양소기준치(%)’를 보면 얼마나 먹어야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방이 높은 식품을 먹었다면 이후에는 저지방식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식품 총제공량 살펴보기  
또 선택한 식품이 몇 회 제공량인지 확인해야합니다. 영양성분표는 1회 제공량에 대한 정보이기 때문에 자신이 몇 회 먹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죠. 예를 들어 총 2회 제공량인 과자를 다 먹었다면 1회 제공량의 2배를 섭취한 것입니다. 

④다이어트 시 멀리해야할 당분  
영양성분표에는 살을 뺄 때 주의해야할 성분이 적혀있습니다. 우선 당류가 얼마나 함유돼 있는지, 당의 종류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류는 최대한 조금만 먹고 가급적 꿀, 조청, 아가베시럽, 올리고당, 비정제설탕이 들어있는 식품을 먹어야합니다. 

⑤불포화지방 챙기세요 
지방은 무조건 함량이 낮은 것보다는 종류를 살펴봐야합니다. 불포화지방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권장량만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포화지방, 트랜스지방은 피해야합니다. 또 나트륨, 탄수화물도 확인해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김정은 가정의학과 전문의 
“건강하고 똑똑하게 살을 빼려면 영양성분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합니다. 사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다이어트효과를 높이고 건강을 지키는 밑거름이기 때문이죠. 오늘부터 단순히 칼로리만 따지지 말고 필수영양소까지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