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유홍준 교수 초청 강연 개최

2013-07-16     김상은 객원기자

문화를 창조해 내는 것은 공급자 이지만, 문화를 발전시키는 것은 소비자 입니다


코스맥스는 지난
12일 판교 대회의실에서 나의 문화 유산답사기의 저자인 유홍준 명지대 교수(미술사학, 전 문화재청장)을 초청해 강연을 가졌다.


이날 유 교수는 약
200여명의 코스맥스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명작의 조건과 장인 정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유 교수는 현장의 감동을 전하는 특유의 화법으로 우리 것의 소중함과
과거를 보듬는 것이 오늘을 더 풍요롭게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한국 미술사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줘 다소 딱딱한 한국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유 교수는
명작은 문화능력의 소산으로서 최고의 정성과 기술, 그리고 재력에서 나온다장인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프랑스의 품질인증제도와 일본의 장인정신이 있는데 우리도 그에 맞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유 교수는 또 장인정신이 잘 나타난 성덕대왕신종
, 금동대향로, 고려사경, 미륵사, 추사체 등을 설명하고 장인정신을 발휘할 수 있었던 사회적인 분위기를 소개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코스맥스 인재개발팀 황안순 팀장은
이번 강연이 장인 정신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보고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를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앞으로 더 풍성한 컨텐츠로 직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있도록 생동감 있는 명품 강연 준비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인 유홍준 교수는 문화재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로 문화예술 평론과 강연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