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대, 인공와우 사용자 초청간담회 개최

2018-11-20     유대형 기자

서울대공과대학은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대학원과정 학생들과 글로벌 사회공헌단·한국인공와우사용자모임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인공와우를 연구하고 있는 전기정보공학부 김성준 교수는 ‘신경보완기술’ 과목을 수강중인 대학원 학생들과 해당기술 실제사용자들과 지식과 정보를 교환했다. 인공와우를 연구하는 연구자들과 인공와우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이처럼 큰 규모로 함께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공와우는 고도의 청각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수술로 이식되는 전자공학 이식체다. 현재 인공와우는 일상대화가 가능한 수준의 청력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자연적인 소리 인식, 특히 정상적인 음악청취에 있어서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성준 교수는 “실제 인공와우 사용자를 만나 불편사항을 듣고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유익하고 보람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 이런 만남을 더 확대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따뜻한 공학기술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